제29회 경상북도장애인합동결혼식 개최
사)한국장애인재활협회경북협회(회장 이수형)가 주최하고 지역사회가 후원한 ‘제29회 경상북도장애인합동결혼식’ 이 15일 경북 안동 두리원웨딩홀에서 열렸다.
이날 결혼식에는 경상북도 권영문 장애인복지과장, 안동시청 엄길용 노인장애인과장, 경상북도의회 김대진 의원을 비롯해 가족·하객 및 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한국장애인재활협회경북협회 이수형 회장이 신랑·신부의 결혼서약과 앞날을 축하하는 주례를 맡았다.
장애인재활플랫폼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장애인합동결혼식은 1996년부터 시작 돼 지금까지 총232쌍이 화촉을 밝혔다.
이들 5쌍의 사연은 제각각으로 교통사고로 인한 후천적 장애로 인해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혼인신고 후 같이 살고 있는 부부, 지적장애로 사회생활을 하기 어려워 경제적인 형편상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부부도 있었다.
이번 결혼식에는 ㈜동성산업, 알토란가족봉사단, 더노스페이스 안동점, 일루이, 행복나눔 사랑의 꽃 나누기 운동본부, 안동동일화방문구센터 등 지역사회의 도움으로 웨딩 비용 일체와 식사, 각종 혼수물품 및 웨딩카가 지원되어 풍성한 결혼식을 올릴 수 있었다.
또한 신혼부부들은 결혼식이 끝나면 3박4일간 제주도로 신혼여행을 떠난다. 신혼여행 동안 불편함이 없도록 한국장애인재활협회경북협회 직원과 자원봉사자들이 전 일정을 같이 동행하며 부부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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