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안동대 글로컬대학사업단, 초격차 고효율 지중관수·약제살포 고도화 시스템 현장 시연회

person 국립안동대학교
schedule 송고 : 2024-10-02 17:59

국립안동대학교(총장 정태주) 글로컬대학사업단(단장 신기홍)은 지난달 26일 교내 스마트농장에서 대학창업기업 ㈜에바(대표 전익조 교수)와 함께 기존 지표관수 및 농약살포기(SS기) 위주의 약제살포를 대처할 수 있는 초격자 고효율 혁신기술을 발표했다.

국립안동대 대학창업기업 ㈜에바가 주최하고 글로컬대학사업단이 주관한 이번 시연회는 다년간 연구·개발한 특허기술을 산·학·관 협업해 진행했다. 60여 명의 경북 사과 선도농가와 타 지역 생산농가, 관련 기업 3곳이 참여해 초격차 고효율 지중관수·약제 살포 고도화 시스템에 대한 높은 관심과 열의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시연회는 기존 스프링클러 관수 및 농약살포기(SS기) 위주의 약제 살포방식에서 벗어난 지중관수·관비와 노지스마트팜 무인 약제 살포에 대한 새로운 기술을 보여줬다.

첫째, 노지스마트팜 지중스틱을 활용한 자동 관수·관비 시스템이다. 
국립안동대 대학창업기업 (주)에바가 공동 개발한 국내·외 특허출원 지중관비스틱을 사용하는 지중관수·관비 시스템은 현재 국내에서 사용되는 과수원의 스프링클러 시스템과 비교해 최소 농업용수를 50∼70% 이상 절감하며 사과 이외의 노지·하우스 등의 여러 작물에 적용이 가능하다. 이러한 절감효과를 안동시 사과원에 적용할 경우, 1년에 경북 상주지역의저수지 평균 저수량(21,069천m2)보다 많은 물 소비를 절감(25,752천m2) 하고, 펌프 가동시간 절감으로 생산농가의 전기사용량 및 CO2 배출량을 절감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농가의 자가 시공 및 사용이 간편하며 해외자재 수입의 대체 효과뿐만 아니라 관수·관비 스마트팜 시스템의 향후 해외 수출에도 중요한 핵심기술로 적용될 것이다.

둘째, 농촌의 고령화 및 기후변화에 대비하기 위한 작물보호제(농약)의 무인화 살포기술이다. 
(주)에바가 개발한 Ez Strong·Soft Double Air Jet(편한 이중살포장치, 고고도 방제용ㆍ저고도 방제용) 약제 살포장치는 과수원 1ha에 소요되는 4시간 이상의 농약살포시간을 20분 이내로 줄여주고, 농약의 사용량과 농약살포기(SS기)의 구입이나 유지비용을 줄여주는 효과를 보여준다. 또한 매년 발생하는 농약살포기(SS기) 농기계사고를 줄여줄 수 있는 기술로 평가된다. (22년 SS기 사고로 농업인 7명 사망, 17명 부상, 22년 소방청자료)
이 장치는 더블 에어젯 적용으로 Strong(고도)·Soft(저도) 분사가 가능하여, 현장에서 생산농가들이 다양한 목적(약제살포, 엽면시비, 에어포그 등)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설계돼 기존 약제살포 무인 노즐 가격 대비 30~50% 이상 절감 효과가 있다.

국립안동대 전익조 스마트원예학과 교수(㈜에바 대표)는 “이번 시연회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해주신 경상북도, 안동시 및 글로컬대학사업단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노지 스마트팜 초격차 고효율 혁신기술을 지속적으로 연구개발해 국내 농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국가의 먹거리 생산과 농산업 4차 산업혁명기술을 접목해 ㈜에바와 국립안동대가 노지스마트팜의 중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며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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