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보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셋째 날(9.29)

person 안동시
schedule 송고 : 2024-09-30 08:36
우네모(우리는 네가 누군지 모른다) 랜덤플레이댄스 열려

‘세계를 하나로 만드는 문화의 춤’을 주제로 열리는 2024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흥행을 이어가며 셋째 날을 맞았다.

메인무대인 대동무대에서는 11시 전통우리소리연구소 아리랑을 시작으로 줄넘기, 태권도 공연과 대마패션쇼에 이어 2024 국악한마당이 열린다. 19시부터는 영남가요제가 진행된다.

탈춤공원무대에서는 나리어머니합창단 공연, 열두장구?북아카데미, 안민예술봉사단의 민요장구, 라인줌바댄스, 태권도 공연과 함께 18시에는 탈탈랜드 결선이 열린다. 황인욱, 정지민이 초청가수로 출연한다.

탈춤공연장에서는 극단탱고마당극 ‘오마이탈’과 인도네시아, 대만, 우즈베키스탄, 태국, 말레이시아, 몽골의 외국공연단 공연, 통영오광대 및 하회별신굿탈놀이와 동래야류 공연이 벌어진다.

중앙선1942안동역 광장무대에는 18시 30분부터 랜덤플레이댄스 ‘우네모(우리는 네가 누군지 모른다)’가 열린다. 시민기획프로그램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통영오광대

경상남도 낙동강을 분계로 하여 옛 경상좌도 지역인 진주, 가산, 산청, 의령, 마산, 통영, 고성 등에서 놀았다는 오광대놀이는 그 시원지가 초계 밤마리 장터로서 산대도감계통을 이은 탈놀이 라는 의견도 있다.

통영오광대는 지금으로부터 약 100년 전에 전문 유랑연회집단인 초계 밤마리의 대광대패의 영향을 받아 통영에서 재구성되었으며, 19세기 말에 이 지역의 의흥계원들에 의해 시작되었고 그 뒤로 장용기가 주동이 된 난사계원이 계승하였다가 이후 장재봉, 오정두 중심의 춘흥계에서 전승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민간신앙과 관계있는 음력 정월 열나흘의 세시적 행사로 놀아지다가 후대에 오면서는 점차 오락성이 짙은 봄놀이나 단풍놀이의 한 놀이로서 연희되고 있다

 동래야류

음력 정월 대보름날 저녁에 줄다리기가 끝난 뒤에 그 축하행사로서 들놀음이라 하는 탈놀이가 있었는데, 약 100년전 인근의 수영야류를 보고 시작되었다고 전한다. 야류 즉 ‘들놀음’으로 풀이되는 이 탈놀음은 경상남도 동래, 수영, 부산진 등에 분포되어 넓은 들판 등에서 놀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유래는 오광대와 같은 초계 밤마리의 대광대패에서 비롯된 것이라 한다. 이 놀이는 음력 정월 대보름날 저녁에 노는데 그 해 농사를 점치거나 풍년을 기원하는 의미로 놀아졌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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