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프오르간 축복식 및 준공연주회
- 경북도청신도시에 최초로 파이프오르간이 울려 퍼지다.
파이프오르간은 음의 높낮이와 모양이 다른 파이프에 바람을 불어 넣어 마치 오케스트라처럼 다양한 소리를 내도록 만들어진 악기이다. 안동 지역 최초로 경북도청신도시에 위치한 갈전마티아 성당에 파이프오르간이 설치되어 10. 4(금) 19:00에 천주교 안동교구 교구장인 권혁주 요한 크리소스토모 주교 주례로 축복식 및 준공 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에 오르간이 설치된 갈전마티아 성당은 2020년에 경북도청신도시에 안동교구 50주년 기념 성당으로 봉헌된 성당이며 신도시 중앙에 위치하고 있다.
성당 측에서는, “2019년 프랑스 미쉘 쥬린 오르간 제작사와 계약하여 코로나 19 등 여러 어려움을 극복하고 5년여 만에 운송, 설치 완료하여 축복식 및 준공 연주회를 가지게 되었다. 이는 안동교구와 경북 북부지역 전체의 경사라 하겠다. 그런만큼 종교를 떠나 모든 지역민 누구나 참석할 수 있도록 축복식 및 준공 연주회를 준비하였다”고 전하고 있다.
오르간 제작자 미쉘 쥬린 박사는 프랑스 심포닉 스타일 오르간에 대한 세계적인 권위자로 프랑스, 독일, 벨기에, 스페인, 미국 등지에 설치한 그의 악기들은 명기로 불리운다. 이번에 갈전마티아 성당에 설치한 오르간은 국내 네 번째로 설치된 그의 작품으로 그는 갈전마티아 성당의 오르간을 두고“800여개 파이프로 이루어진 소담하지만 아름다운 악기, 음악적인 쓰임새는 큰 오르간”이라 평하고 있다.
프랑스 정부는 그의 장인 정신을 기리고자 지난 2021년 프랑스 우정국 기념 우표 모델로 선정한 바 있으며, 2024년에는 뢰종 도뇌르 문화 기사장 상훈자로 선정하였다.
이번 준공 연주회에서 오르간 연주는 갈전마티아 성당 파이프 오르간 프로젝트를 총괄한 박수원(53) 감독이 맡는다. 이 악기의 가능성을 최대한 보여줄 수 있도록 바로크 시대의 비발디, 바흐 음악에서 19세기 오케스트라를 모방한 멘델스존과 프랑크의 오르간 음악, 그리고 화려한 즉흥연주도 선보일 예정이다.
준공 연주회
△ 연주자 : 박수원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 연세대학교 외래교수, 대구가톨릭대학 외래교수
- 천주교 대구대교구 주교좌 범어대성당 수석 오르가니스트 ? 드망즈홀 관장
△ 연주곡
- 비발디 A. Vivaldi 협주곡 Concerto Grosso d단조 Rv. 565
- 바흐 J. S. Bach 트리오 소나타 Sonate en Trio e 단조 BWV 528
- 멘델스존 F. Mendelssohn 소나타 Sonate No 2 c 단조 Op. 62-2
- 프랑크 C. Franck 코랄 Choral a 단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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