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질로 태산을 옮길 그날을 기다리며 "권기영"

person 조영제 객원기자
schedule 송고 : 2009-03-09 09:57
1987년에 서실을 열고 20년을 넘게 외길을 걸어 온 사람.

세대가 바뀌어 서실을 찾는 이 드문 현재에도 묵묵하게, 1년을 하루 같이 자리를 지키며 후학을 지도하고, 붓질을 하면서 오직 명필의 반열에 들고자 곁눈질 한번 않고 외로운 길을 걷는 사람.

軍門에 있으면서 여가를 내어 서숙을 하다가 서예에 전념하기 위해 육군 대위로 예편하면서 곧바로 서실을 운영하며 외롭고 힘든 길을 걸어 온 사람.

이젠 자부심을 가질만큼 많은 제자들도 양성하였고 자신의 필력도 손색 없을 만큼 연공이 되었지만 아직도 제자들과 함께 서실에 묵묵히 앉아 붓질을 쉬지 않는다.
그가 좌우명처럼 여기는 愚公移山의 경구가 언젠가는 실현되어 붓질로 태산을 옮길 날을 기대해 본다.

 >> 숭덕상현



 

 >> 화엄경약찬게(華嚴經略纂偈)

 




 >> 통현



 >> 퇴계선생시 옥당억매




 <작가약력>

권기영
- 초정 권창윤 선생 사사
- 대한민국 미술대전(서예부문) 특선 1회, 입선 6회
- 경상북도 서예대전(미협) 초대작가
- 영일만서예대전 초대작가
- 경상북도 서예대전 심사·운영위원 역임
- 영일만서예대전 심사위원 역임
- 대구광역시 서예·문인화대전 심사위원 역임
- 영남미술대전 운영위원 역임
- 삼성현미술대전 운영위원 역임
- 구미시 문예대상 심사위원 역임
- 국제유교문화서예대전 운영위원 역임
- 정부인 안동장씨 추모여성휘호대회 심사
- 경상북도서예·문인화대전 초대작가상 수상
- 한국미술협회 회원
- 2001 한중서법예술연전(중국절강·항주)
- 한·중·일 교류전(2001-2007)
- 동북아 예술교류전2008(포항문화예술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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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경북미술에 올렸던 글입니다. 지역 미술인들의 저변확대를 위하여 한국미술협회 경상북도지회의 동의를 구하고 중복 게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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