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의 애물단지, 천덕꾸러기 고라니 새집 생기다!
영양군 산림에 가장 많이 서식하면서 농작물에 피해를 주어 애물단지, 천덕꾸러기로 전락한 고라니가 이번에 부산시 사하구(구청장 조정화)에 새보금자리를 마련한다.
영양군에 따르면 2008~2009년도 수렵기간중 생포된 고라니 2마리가 부산시 사하구에 기증되어 산림에 방사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영양군은 년간 고라니. 멧돼지등 야생돌물로 인한 농작물피해가 140ha 3억원의 정도의 피해를 입히고 있어 애물단지로 전락했다.
2008년도 수렵기간중에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3,000만원의 보상금을 걸고 300여마리의 고라니를 잡아 밀도 조절에 들어 갔으며 이중 2마리가 생포되어 야생동물병원에서 관리 하던 것을 이번에 부산시 사하구청의 요청에 따라 기증하는 것으로 고라니는 우리나라와 중국이 원산으로 세계적인 희귀동물이나 호랑이, 표범. 늑대등 육식동물 멸종으로 인한 생태계의 파괴로 유독 우리나라에서만 불균형적인 많은 개체수를 유지 농작물에 많은 피해를 입혀 20여년전부터 농민의 미움을 샀으며, 지금은 수렵동물로 지정되어 있으며 수렵기간중 영양군의 경우 600여 마리가 포획허가 되었다.
부산시 사하구에서는 환경과장이 직접 영양군을 방문. 인수하여 2009. 3. 4~5일중 사하구내 한 야산에 방사할 계획이며 영양군의 애물단지. 천덕꾸러기 고라니가 부산에서는 새로운 친환경 동물로 생태계의 일부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영택 영양군수는 이를 계기로 영양군과 부산시 사하구와 상호 유대강화는 물론 농산물판매 협조. 일월산 산나물축제 초청 등 두 지자체간 각별한 관계로 발전하여 나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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