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회세계탈박물관, 2024년 특별전 개최
하회세계탈박물관, ‘탈춤에서 여성을 보다’展 개최
-오는 7월 9일부터 9월 20일까지 특별전시실에서 열려-
하회세계탈박물관(관장 김동표)은 2024년 특별전, '탈춤에서 여성을 보다'展을 오는 7월 9일부터 9월 20일까지 박물관 2층 특별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2024 특별전은 한국의 탈춤에 등장하는 여성인물에 주목하였고 탈춤이 번성했던 조선시대 후기, 그 당시의 여성과 서민들의 삶을 엿볼 수 있는 전시이다. 한국의 탈춤은 처와 첩의 갈등, 남녀(처와 부)갈등, 종교의 타락, 권력에 대한 풍자 등의 내용을 풍자와 해학적인 요소로 표현하고 있는데 이번 전시에서도 이러한 갈등의 상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또한, 본 특별전은 단순히 보는 전시에 그치지 않고 ‘여성탈’이라는 주제를 연계하여 ‘박물관에 내 작품이?’라는 체험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한다. 전시를 살펴보고 본인이 생각하는 여성탈을 그려 응모하면 매주 작품을 선정하여 박물관 및 홈페이지, SNS에 전시하는 의미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기획하였다.
‘탈춤에서 여성을 보다’ 특별전은 탈과 탈춤추는 인형으로 구성되며, 탈춤추는 인형은 김동표 관장이 수년에 걸쳐 직접 제작한 작품들이다.
하회세계탈박물관 김동표 관장은 “이번 ‘탈춤에서 여성을 보다’ 특별전을 통해 탈과 탈춤을 고정적인 관념으로만 살펴보는 것이 아니라 여성이라는 새로운 관점에서 탈춤을 다각도로 이해할 수 있는 장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한, “탈과 탈춤은 과거에만 머물러있는 것이 아니며, 다양한 시각으로서 당시의 역사를 이해하고 선조들의 삶을 살펴보면서 이를 통해 오늘을 살아갈 수 있는 원동력으로 삼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이번 특별전의 기획 취지를 밝혔다.
본 전시에 관해 궁금하거나 자세한 내용은 하회세계탈박물관(054-853-2288)이나, 홈페이지(www.mask.kr)을 통해 문의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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