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의 재능기부 통한 주거환경 개선사업 추진
안동시 남선면은 6월 26일부터 7월 1일까지, 주택 단열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한 세대에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했다. 남선면에 거주하는 주민이 이웃의 어려움을 발견하고 지원을 요청했다.
이 사업에는 관내 주민과 건설업체를 비롯한 안동시이웃사촌복지센터, 남선면행정복지센터가 참여해 힘을 모았다.
주택 외벽 단열 공사는 안동시이웃사촌복지센터와 남선면행정복지센터가 재료비를 지원하고 주민의 재능기부를 통해 이뤄졌으며, 창호 공사는 경원건설(주)(이사 정경태)이 제작부터 설치까지 무상으로 지원해 마무리됐다.
지원 대상자 박○○씨는 “매년 겨울이 오는 것이 두렵고 힘들었는데 이제는 걱정을 덜게 됐다”라며 “무더운 날씨에 작업하느라 고생하신 분들과 관련 기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남선면 신석리에 거주하는 재능기부자 김재기씨는 “예전부터 알고 지낸 이웃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었다. 좋은 일에 참여하게 돼 보람을 느낀다”라고 전했다.
남선면 도로리에 위치한 경원건설(주)은 건축과 창호 공사를 전문으로 하며 2022년부터 매년 『남선면 함께모아 행복금고』에 100만 원을 기부해 왔다. 올해 6월부터는 매월 30만 원을 정기후원하는 등 지역사회와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황성웅 남선면장은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뜻깊은 일에 동참해 주신 재능기부자와 경원건설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이웃을 생각하는 아름다운 마음들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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