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년 수업 친구로 소통하며 마을을 관통하는 해달뫼 영양교육
□ 경상북도영양교육지원청(교육장 김유희)은 2월 21일(수) 영양군 복합커뮤니티센터 어울림 마당에서 ‘삶의 힘을 키우는 해달뫼 영양교육’ 실현을 위한 ‘2024 영양교육계획 2차 설명회’를 개최하였다.
□ 지난 1월 지역 내 학교장 및 학교운영위원장, 학부모를 대상으로 실시한 영양교육계획 1차 설명회에 이어, 이날 실시한 2차 설명회는 관내 초·중등 교감 및 전 교사를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행사는 2023 영양교육활동 유공자 및 기관 표창 수여식, 영양교육계획 설명 및 질의 응답, 주요 업무 전달 및 협의회 순으로 이어졌다.
□ 2024 경북교육정책을 바탕으로, 지역 소멸 위기, 지역 인구 감소 등에 따른 교육 패러다임 전환, 지역 특화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영양미래교육지구의 다양한 정책을 담은 영양교육계획을 김영희 교육지원과장이 설명하였으며, 관내 온 초등학교의 학년별 공동교육과정 운영을 강조하였다. 2024 영양 별천지 공동교육과정은 특히 영양의 인문·자연환경을 마을 자원으로 활용한 프로젝트라는 데에 의의가 있다.
□ 이어 2024 영양교육계획 3대 핵심 과제인‘빛나는 문향의 얼 잇기’, ‘영양사랑·나라사랑 마음 키우기’, ‘도전! 해달뫼 별따기 프로젝트’에 대한 교사들의 이해와 공감의 시간이 있었다.
설명회 후 영양 관내 초등학교 동학년 담임교사들의 동학년전문학습공동체 협의회 시간을 통해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의 세부 추진 과제인 동학년 수업친구 조직, 마을 자원지도 제작 등에 대한 학교급별·학년별 구체적 논의가 뒤따랐다.
□ 설명회에 참석한 초등학교 교감은“소규모 지역의 특성과 적극 행정의 취지를 살려 대상에 따른 맞춤 설명회 개최가 유의미했다. 지역 멸종위기종복원센터와 연계한 생태환경프로젝트가 기대된다”라 말했다. 영양교육 및 미래교육지구 계획 수립 과정에 참여했던 한 교사는 “영양교육계획에는 마을이 담겨 있고, 학생과 학부모, 교사의 의견이 녹아 있다. 학기 시작 전 다른 학교 동학년 선생님들과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는 내실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 김유희 교육장은 “사람을 기르는 일은 사랑과 헌신 없이는 불가능한데 현장의 선생님들께서 그 위대한 일을 하고 계신다. 별천지 영양의 아름다운 자연환경 속에서 문향의 얼과 애국지사의 정신을 이어받아, 마을을 살리고 아이들을 살리기 위해 우리 선생님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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