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송리 농암종택 사랑채에서 “고택에서 풍류를 즐기자~”
유교문화권 관광개발사업의 영향으로 안동지역의 대표적인 명품관광 상품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것이 고택(古宅)숙박 체험이다. 관광 성수기나 주말에는 사전 예약을 하지 않으면 이용이 어려울 정도로 수요가 많다고 한다. 도시민들과 외국관광객들에게 살아있는 한국의 전통문화 체험의 장이 되고 있다고 하니 우리 모두가 보존하고 관광 상품으로 개발하여 후손들에게 물려주어야 할 소중한 자산이다.
영천이씨 종택인 안동시 도산면 가송리에 소재하고 있는 농암종택에서 2월14일(토) 오후 8시부터 고택숙박체험 관광객 및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해설이 있는 음악회’를 관광 상품으로 활용하여 정착과정에 있는 “고택에서 풍류를 즐기자~” 프로그램의 공연이 개최된다고 한다.
예음문화예술기획에서 상품을 개발하여 예음공연지원단에서 진행을 하고 있는 “고택에서 풍류를 즐기자” 프로그램은 작년 여름부터 안동지역의 고택인 군자마을, 치암고택, 임청각, 농암종택, 지례예술촌, 태사묘, 하회마을, 웅부공원, 귀래정, 내앞마을, 안동김씨 태장재사 등에서 40여회의 다양한 고택음악회를 선보여서 국내 및 외국관광객들에게 좋은 호응을 이끌어 내었으며 고택체험 프로그램 가운데 꼭 필요한 상품으로 인식이 되고 있다.
고택음악회의 특징은 관광객들의 요청이 있으면 수시로 지원하는 시스템으로 관광객들의 기호를 고려하여 국악을 포함한 클래식, 퓨전음악, 대중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해설을 곁들여 자연스러운 분위기로 진행을 하며, 고택의 분위기 및 예산을 고려하여서 가급적 음향을 사용하지 않고 피아노가 없는 이색적인 형태로 시선을 사로잡는다고 한다.
이번에 선보일 프로그램은 대금연주, 오카리나, 팬플룻, 소프라노, 클래식기타 듀오 등 퓨전음악으로 고즈넉한 고택의 분위기에 어울리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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