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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서 영동선을 지나가는 기차의 기적소리가 들린다.정향봉화, 산자 수명한 봉화!!
순박하고 정 있는 사람들이 모여 사는 내 고향 봉화!!

고향을 떠나기 싫어 고향을 지키며 고향에서 교편을 잡은 지 어언 25년 그 속에서 나도 이제 자연인이 되었나보다. 순수한 학생들과 생활하며 동심을 기르고 어렵고 힘든 삶의 현실 속 에서도 나를 있게 하고 꿈을 가꾸는 것은 그림 작업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방학이면 작업 때문에 더욱 바쁘고 축제 때가 되면 나의 작은 보탬이 봉화를 위한다는 생각으로 참여하며 더욱더 바쁘고 분주하기만 하다. 그래서 나의 작업실은 쉬는 시간 10분이 아까워 학교 미술실에서 작업한다.

작년도 유난히 바쁘게 보낸 것 같다. 낙후된 봉화의 미술을 발전시키고자 봉화미술발전연구회를 만든 지 4년, 정기전시회를 끝내고 새로이 인준된 봉화미술협회의 발전을 위하여 동분서주하고 있다. (2009년 1월 30일 사단법인 한국미술협회 봉화지부 인준, 예천지부에 이어 14번째로 발족)

힘들고 피곤해도 그것이 나에게 주어진 임무라면 결코 힘들어하지 않을 것이다. 작년 12월 19일에는 영주시민회관 전시실에서 개인전을 개최한 바도 있다. 나름대로 특색 있는 개인전을 준비한다고 힘들게 뛰어다녔던 것들도 기억에 남는다. 그 동안 나의 작품을 발표한다는 것이 나의 모든 것을 보여준다는 수치심에 주저해왔으나 이제 이것을 계기로 더 많은 나의 발전을 다짐해 본다.

>> 들꽃있는 정물  65.2cmX40.9cm  oil on canvas

>> 초설  65.2cmX45.5  oil on canvas

>> 항구에서  45.5cmX33.3cm  oil on canvas

>> 해금강  72.7cmX50cm  oil on canvas

<작가약력>

최 영 두

- 1954년 봉화 生
- 1978년 영남대학교 졸업(서양화전공)
- 개인전 1회(87년 봉화문화원초대전)
- 목우회전 / 경상북도 미술대전
- 74회전 / 한국판화회 공모전 / 백향회전 / 영전 / 중등미협전
- 경상북도미술협회전 / 한국미술협회전
- 98경주세계문화EXPO 초대전 / 일본 시마네현 교류전
- 부천, 봉화, 가와사키 교류전
- 한국미술협회 영주지부 2대지부장 역임
- 현. 봉화미술발전연구회장, 영주미협 수석분과위원장, 사단법인 한국미술협회 봉화지부장

ㆍ주소 : 경북 영주시 휴천3동 개나리APT 3동 213호, 경북 봉화군 상운면 하눌1리 산정 726
ㆍ직장 : 경북 봉화군 봉화읍 내성리 460 경북인터넷고등학교
ㆍ전화 : 자택 054-635-5098, 673-0952  휴 : 011-318-8624

*이 기사는 경북미술에 올렸던 글입니다. 지역 미술인들의 저변확대를 위하여 한국미술협회 경상북도지회의 동의를 구하고 중복 게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