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지난해 알뜰시정 이끌어

person
schedule 송고 : 2007-07-16 09:10
채무 줄고 채권과 공유재산 늘어나...

안동시가 지난한해의 세입ㆍ세출예산을 결산한 결과 채무는 줄고 채권과 공유재산은 늘어나 알뜰재정을 운영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안동시는 2006회계연도 세입세출결산서를 작성하여 지난 5월23일부터 6월11일까지 안동시의회의원 1명과 세무사 3명으로 구성된 결산검사위원회로부터 결산검사를 받았으며, 지난 12일 폐회된 제104회 안동시의회 정례회에서 최종 승인을 얻었다.

지난해 안동시는 일반회계와 특별회계를 합쳐 6,217억3천4백만원의 세입이 발생하였으며 이 가운데 4,706억1천5백만원을 집행하고, 나머지 1,511억 1천 9백만원은 다음연도로 이월하거나 반납하였다.

이 가운데 일반회계의 세입은 5,240억7천4백만원으로 지난 2005년보다 24% 늘어났으며, 4,264억8천7백만원을 집행하고 나머지는 다음연도 예산에 편성하여 사용하거나 반납하였다.

특히 지난 2005년보다 24%정도 세입이 늘어난 것은 지방세가 당초 목표액보다 5%정도 더 걷혔고, 그 밖에 세외수입과 의존재원인 지방교부세, 재정보전금, 보조금 등이 전반적으로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일반회계 집행액의 82%인 3,511억6천1백만원이 사회  개발비와 경제 개발비에 몰려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에 치중한 것을 엿볼 수 있다.

한편, 안동시의 채무는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지난해 말 현재 안동시가 갚아야 할 채무는 총 346억7천6백만 원으로 지난 2005년 말보다 82억6천2백만원이 줄어들었다.

이에 비해 채권과 공유재산 등은 늘어났다. 지난해 말 현재 안동시의 채권액은 모두 130억3천만원으로 2005년말보다 8억2천8백만원이   늘어났고, 공유재산 또한 수상~신석간 국도대체우회도로, 서후~성곡 도로 확포장 공사 등 공익사업으로 인한 매입과 건물매입 등으로  지난 2005년말보다 254억9천1백만원이 늘어났다.

한편, 안동시는 세입의 대부분을 교부세, 보조금 등 의존재원에 의지하는 만큼 물자절약과 에너지 절약, 인력절약 등을 강력하게 실천하여 불필요한 낭비요인을 제거하는 등 알뜰하고 건전한 재정을 꾸려 나갈 계획이다.

© 안동넷 & pressteam.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치·경제"의 다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