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이타카대학 전병석 교수(예일대 박사) 특강 ‘드라마투르기와 창의적 다양성’
국립안동대학교(총장 정태주) 한국문화산업전문대학원(원장 김진희)과 문화산업연구소(소장 정낙현)는 오는 29일 국제교류관에서 미국 뉴욕 이타카대학(Ithaca College) 연극학과 전병석 교수를 초청해 ‘드라마투르기와 창의적 다양성’ 특강을 개최한다.
드라마투르기(Dramaturgy)는 연극의 구성과 연극의 주요 요소를 무대에서 표현하는 방법을 연구하는 학문이다.
전 교수는 미국 예일대에서 드라마트르기 및 극비평으로 석·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예일 레퍼토리 극장, 예일 드라마 스쿨, 유진 오닐 극장, 뉴욕 뮤지컬 페스티벌 등에서 드라마트르그로 활동했다. 실용적인 가이드북 『Dramaturgy: The Basics』 (Routledge, 2023)을 공동 저술했으며 Theatre, Review, Praxis, 한국국립극장매거진, 한국극장리뷰 등 국내 외 유수의 저널에 연극평론을 기고했다. 또한 《현대 드라마 투르기: 현장 사례 연구》, 온라인 잡지 《The Theatre Times》의 한국 공동 편집자다.
전 교수는 K-연극의 확산과 교류를 위해서도 맹활약 중이다. 배삼식의 『열하일기만보』를 영어로, 찰스 미의 『True Love』를 한국어로 번역하기도 했다. 대산문화재단에서 2022년 한국문학번역지원금을 받아 한국 극작가 김명화의 희곡 4편을 극작가 앤 해밀턴과 함께 영어로 번역 중이다.
또한 전 교수는 이타카대학의 정년교수로서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에 1년간 객원 교수로 파견돼 국내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타카대학은 미국 북부의 178개 교육 기관 중에서 최고의 학부 교육 부문 1위를 차지한 명문교로 알려져 있다.
이번 특강에서는 드라마투르기의 역사와 의미, 전 교수가 참여한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프로덕션 드라마투르기, 번역, 평론, 공동창작 과정을 소개한다. 또한 드라마투르기가 단순히 연극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여타 분야에서도 창의적으로 적용되는 광범위한 예술적 가능성을 가진 영역임을 이해할 수 있다. 구체적 사례를 통해 소개하기에 연극 비전공자들도 어려움 없이 들을 수 있다.
한편 한국문화산업전문대학원에서는 공연 예술 스토리텔링 분야의 교육연구도 활발하다. 이번 특강을 통해 K-연극의 글로벌 확산을 위해서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지 많은 통찰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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