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곶감쌈

person 서유미기자
schedule 송고 : 2009-02-06 09:14

민족 고유의 명절 설을 지나면서 하나둘씩 모여드는 선물세트들...
그중에서 반을 넘게 차지하는 식품류~
베이비유의 단촐한 가족구성 덕에 처리곤란의 지경에 이르게 되었다.
그중에서 튼실해보이는 곶감! 좀더 특별하게 먹을 수 없을까 하다가 호두를 넣고 곶감쌈을 해봤다.

※ 사용한 재료
곶감(너무 물렁거리지 않고 적당히 꾸득꾸득한 것), 호두, 물엿

※ 만드는 방법
1. 곶감을 꼭지를 잘라내고 반을 갈라서 펼친 다음 씨를 제거한다.
2. 곶감의 끝부분을 사선으로 포 뜨듯이 잘라낸다.(겹쳐지는 부분이 두꺼워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 꼭 필요한 과정)
3. 랩을 깔고 곶감을 조금씩 겹쳐서 깔아준다.
4. 가운데 물엿을 조금씩 발라 주고 호두를 얹어준다.
5. 조심스럽게 돌돌 말아 준 다음에 냉동실에 단단해질때까지 얼려준다.
6. 냉동실에서 꺼낸 곶감을 적당한 두께로 썰어준다.

한입에 쏙 들어가는 크기라서 먹기도 편하고 호두와 함께 먹으니 고소하고 씹히는 맛도 일품이었다.
호두를 너무 작게 넣어서 모양이 빈티나보이는 면이 없지 않지만 그래도 맛은 짱!!
술안주로도 좋겠고~ 수정과에 넣어서 먹기에도 굿굿굿!!
어른들께 선물로도 완젼조아~~
이번껀 미각적으로 그닥 좋지 못한 작품이 되어버렸지만 지대로 된 모양을 위해 한번더 도전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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