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엔자 11배 급증... 예방수칙 준수·접종 꼭 하세요 !
- 손씻기·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 준수 및 예방접종 당부
안동시는 최근 아동·청소년 중심의 인플루엔자 유행이 급증함에 따라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및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안동시 인플루엔자 의사 환자는 9월 첫째 주 1,000명당 1.6명이던 것이 11월 첫째 주 1,000명당 17.8명으로 두 달 동안 약 11배 증가했다.
특히 경북지역 아동·청소년의 의사 환자율은 7~12세 59.2명, 13~18세 85명으로 아동과 청소년을 중심으로 인플루엔자가 크게 확산하는 추세를 보인다.
이에 앞서, 시는 인플루엔자 유행에 대비해 지난 9월 20일부터 어린이, 임산부, 65세 이상 어르신, 의료급여수급자, 장애인, 국가유공자, 사회복지시설 입소자 등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김경숙 감염병대응과장은 “인플루엔자 감염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 착용, 손씻기, 기침예절 등 개인위생과 예방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며, 특히 단체생활을 하는 학령기 아동을 중심으로 인플루엔자가 유행하는 만큼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 인플루엔자 등 호흡기감염병 예방 수칙 ▶
○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받기
- 해당 대상자는 접종 시기에 맞춰 접종하기
○ 올바른 손씻기의 생활화
-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씻기
- 외출 후, 식사 전·후, 코를 풀거나 기침·재채기 후, 용변 후 등
○ 기침 예절 실천(붙임 5) 준수하기
① 기침할 때는 휴지나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고 하기
② 기침 후 반드시 올바른 손씻기 실천
③ 호흡기 증상이 있을 시 마스크 착용
④ 사용한 휴지나 마스크는 바로 쓰레기통에 버리기
○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 만지지 않기
○ 실내에서는 자주 환기하기
○ 발열 및 호흡기 증상이 있을 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적절한 진료 받기
인플루엔자 바로 알기 (Q&A)
1. 인플루엔자란 어떤 질병인가요?
인플루엔자는 흔히 독감이라고도 불리며, 인플루엔자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성 호흡기 질환입니다. 인플루엔자의 임상증상은 경증에서 중증까지 나타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입원이 필요하거나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 특히, 만 65세 이상 어르신, 어린이, 임신부, 폐질환/심장질환 환자, 특정 만성질환 환자, 면역저하자 등은 폐렴 등 합병증이 발생하거나 입원할 위험이 높습니다.
2. 인플루엔자는 어떻게 전염되나요?
인플루엔자는 기침, 재채기 등을 통해 사람끼리 전염됩니다.
기침/재채기에 의해 다른 사람이나 물체에 묻은 비말을 만진 손을 씻지 않고 눈, 입 또는 코를 만질 경우에도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습니다.
3. 인플루엔자에 감염되면 의심 증상은 무엇인가요?
인플루엔자바이러스에 감염되면 1~4일(평균 2일) 후에 증상이 나타납니다.
인플루엔자는 발열, 기침, 두통, 근육통, 콧물, 인후통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소아는 오심, 구토, 설사 등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발열과 같은 전신증상은 일반적으로 3~4일간 지속되지만, 기침과 인후통 등은 해열된 후에도 며칠간 더 지속될 수 있습니다.
4.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인플루엔자 치료제가 있나요?
인플루엔자에 사용되는 항바이러스제 종류로는 오셀타미비르, 자나미비르가 있으며, 의사의 처방에 따라 복용하시면 됩니다.
※ 오셀타미비르 부작용 참고 https://www.kdca.go.kr/gallery.es?mid=a20503020000&bid=0003
(질병관리청 홈페이지>알림 자료>홍보지>(식품의약품안전처자료)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치료제 안전사용 리플릿)
5. 인플루엔자로 진단받은 경우 등교나 출근을 할수 있나요?
인플루엔자로 진단받은 경우는 해열 후 24시간이 경과하여 감염력이 소실될 때까지 등교, 등원, 출근 등을 하지 않고 집에서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집에서 휴식을 취하는 동안 가정 내의 65세 이상 고령자 등 고위험군과의 접촉은 피해야 하며, 병원 방문 등의 꼭 필요한 경우 외는 외출을 삼가야 합니다.
다시 등교나 출근을 하기 위해서는 해열제 복용없이도 해열이 된 후 최소 24시간 이상 경과를 관찰해야 합니다.
6. 인플루엔자 유행은 언제 시작하고 끝나나요?
우리나라는 통상적으로 11월~4월 사이 인플루엔자가 유행하지만, 최근 2년간 인플루엔자 유행은 없었습니다. 또한, ‘22년에는 이례적으로 과거 절기와 다르게 여름철에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이 지속되고 있어 지역사회 유행 상황을 주의 깊게 볼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인플루엔자 유행 시기는 매년 다르므로 시작과 끝을 예측하기는 어렵습니다.
인플루엔자 유행 상황은 질병관리청 홈페이지 감염병통계포탈*에 매주 게시하고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감염병 통계포탈 누리집 바로가기 : http://www.kdca.go.kr/npt
7.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어떻게 구분하나요?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는 둘 다 호흡기바이러스 감염병으로, 증상만으로 두 감염병을 정확히 구별하기는 어려우며, 검사를 통해 구별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인플루엔자는 상대적으로 38℃ 이상의 갑작스러운 고열과 근육통, 두통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고, 코로나19는 일반적인 호흡기 증상 이외에도 후각 또는 미각의 저하나 호흡곤란 등의 특징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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