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3회 경상북도공예품대전 안동공예문화전시관 박금옥 은상, 전은희 동상, 조순희 특선 등 다수 수상 영예
안동공예문화전시관(관장 김기덕) 내 안동공예사업협동조합의 조합원들이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대구? 경북공예협동조합이 주관하는 제53회 경상북도공예품대전에서 은상1명,동상1명, 특선1명, 입선5명 의 수상자를 배출하는 큰 영광을 안았다.
은상을 수상한 박금옥<박금옥공방> 작가의 ‘안동포 불로침 베개 이불’은 안동포 불로침 베개와 매트. 안동포를 이용하여 옛 어른들의 지혜로운 작품 불로침을 제작하였다. 안동의 특산품인 안동포(무삼)을 실 상태에서 염색해 직접 짠 삼베를 사용하였다 기존에 가진 안동포와는 또 다른 느낌으로 표현하였다. 현대인들의 잠자리 침대 매트로도 적합하다. 무더운 여름 건강한 휴식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만든 작품이다.
동상을 수상한 전은희<예향전통자수공방> 작가의 ‘좌경과 보석함’은 좌경은 여성들이 앉아서 화장을 할 때 거울을 보며 연지 곤지를 찍고 머리손질을 했으며 보석함은 목걸이나 반지등 귀중품을 넣어두고 사용했다. 팔각 보석함은 노란 비단천에 명주실로 십장생, 거북, 바위, 구름, 선비의 상징인 학을 수놓고 금사실로 마무리한 작품이다.
특선을 수상한 조순희<조순희규방공예> 작가의 ‘경상도골무’는 바느질할 때 손가락에 끼워 바늘에 찔리는 것을 막고 힘을 줄 때 쓰던 경상도골무를 응용하여 현대 실생활에 어울리게 액자, 노리개, 목걸이, 키홀더 등을 만든 작품이다.
이번 경북공예품대전은 총 83개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공예 관련학과 교수, 공예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거쳐 대상 1점, 금상 1점, 은상 3점, 동상 4점, 장려상 5점, 특선 11점, 입선 29점 등 총 54점의 우수 작품을 선정했다.
입상작에 대한 전시는 6월 22일(목) 부터 6월 25일(일)까지 4일간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갤러리34에서 이루어진다.
특선이상 우수 수상작품(25점)은 ‘제53회 대한민국공예품대전’ 출품 자격을 부여하고, 대회 동상 이상 입상자 중 지역 내 소재 하는 사업자 등록업체는 경상북도 공예품 생산 장려금을 예산의 범위 내에서 지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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