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나는 모험 한마당!! 국악 아동극!! <내친구 하별이>
안동시민회관에서는 다가오는 1월 21일 ~22일(11:00 , 14:00) 전통 소재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국악아동국[내친구 하별이]가 전국순회공연을 앞서 안동에서 개최한다.
지난 2008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초청작으로 선정되었으며, 어린이를 위한 재미난 연극과 인형극이 삽입되어 더욱 시선을 모으고 있는 국악아동극 <내친구 하별이>는 전통의 별신굿에서 사용되는 국악장단과 음악에 맞춰 다양한 춤사위를 선보이며, 인형과 탈을 쓴 사람들이 함께 어우러져 무대와 객석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이야기를 전개한다.
전통과 문화의 향기가 짙은 경상북도 안동에서 전해오는 하회별신굿탈놀이는 성황님께 별신굿을 할 때, 굿과 함께 성황님을 즐겁게 해드리기 위해서 놀았던 탈놀이다. 약 800년 전부터 전해 내려온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다른 탈춤과 달리 제사의 성격이 강하고 춤보다는 대사와 재미난 동작들이 돋보이는 하회별신굿탈놀이를 어린의 눈높이에 맞춰 새롭게 만든 것이 바로 국악아동극 <내친구 하별이>이다.
전체적인 극의 내용은 주인공인 ‘하별이’가 중심이 되어 전개되며 심술꾸러기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던 하별이가 공간마법에 걸려 과거의 안동 하회마을로 이동한다. 하회별신굿탈놀이를 다시 벌이기 위해 각시탈을 구하는 여정 속에서 여러 탈님들과 겪는 소동과 모험을 마당극형식으로 진행해 공연을 보는 관객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전한다. 한국의 전통과 재미가 그대로 녹아있는 한국판 오즈의 마법사이다.
극의 가장 큰 특징은 <내친구 하별이>에 등장하는 8개의 탈을 쓴 배우들과 인형극틀 안의 줄 인형이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넘나들며 자유로운 극의 형식을 창조해내는 점이다. 관객과 배우가 한 공간에 서로 소통하며 어울림으로 극의 풍성함과 재미를 더했다.
전체 6막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하별이가 공간마법으로 이동된 후 할미탈과 이매를 만나면서 본격적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내친구 하별이>는 교훈적인 내용뿐만 아니라 우리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와 흥미로운 요소들이 각 장면하다 포진해있다.
마당극형태를 바탕으로 관객들과 서로 묻고 답하며 우리문화의의 소중함과 왜 문화를 지켜야 하는지를 자문자답(自問自答)하며 생각하는 시간을 아이들과 더불어 가족모두 공감하며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공연이다.
국악아동극<내친구 하별이>는 1월 21~22일 안동시민회관 공연을 시작으로 4월부터 본격적으로 전국 15개 지역(60회공연)을 순회하며, 시민회관에서 전국 아이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번공연은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에 걸 맞는 문화공연으로 준비 하였다. 이번 공연은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이성과 감성을 만족시켜줄 유익한 시간이자 선물이 될 것이다.
* 자세한 문의는 전화 054)840-6557번 또는 http://cafe.daum.net/an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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