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야뇨증
1. 아이들이 소변을 가릴때가 되었는데도 소변을 잘 가리지 못하거나 밤에 자다가 소변을 자기도 모르게 누는 경우가 있는데요. 오늘은 소아 야뇨증에 대해서 알아 보겠습니다. 소아 야뇨증의 원인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야뇨증은 어린이가 있는 집안에서는 한번씩은 경험이 다 있을겁니다.밤에 소변을 가릴때가 되었는데도 소변을 가리지 못하는 야뇨증의 원인으로는 특이한 기질적인 병변이 없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은데요. 한의학적인 야뇨증의 원인으로는 방광의 기능저하로 방광괄약근이 약해져서 생기는 경우가 많아요. 한방적으로는 방광포의 기가 약해져서 나타나는 경우가 있고요, 비장기능이 약해지거나 신장의 기능이 약해져서 생기는 경우가 많아요. 또한 심장의 기운이 약해서 신경이 예민하거나 주변의 이목을 주목시키기 위해 그런 경우도 있어요. 갑자기 동생이 생기거나 주위 환경의 변화나 스트레스를 받거나 자기 뜻데로 되지 않을때 야뇨증이 나타나는 경우도 많아요.
2. 야뇨증이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지만 빈번하게 나타나는 경우는 치료를 해야 할 것 같은데 한방적인 치료는 어떻게 이루어지나요?
야뇨증이 자주 나타나면 치료를 받는게 좋아요. 신경이 예민해서 잠이 잘 자지 못하고 자주 깨고 신경질 적인 애들은 심장의 기운을 도와주는 한약치료를 하고요, 밥도 잘 안 먹고 몸이 약하고 쉽게 지치는 아이들은 비장이나 신장을 도와주는 한약치료를 합니다. 그리고 기해나 관원 부위의 경혈에 침치료나 뜸치료, 온열치료를 같이 병행하기도 합니다.
3.치료도 중요하지만 생활중에 조심해야 할 것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일단 자기전에 소변 보는 습관을 들일수 있도록 꾸준한 배뇨습관을 기르도록 하는 것이 좋고요, 자기전에 물이나 음료수를 너무 좋아하는 애들은 섭취를 제한 시킬 필요가 있고요. 야뇨를 하더라도 너무 야단을 치지 말고 관심과 사랑으로 감싸야 합니다.
4. 야뇨증도 문제지만 어린애들이 낮에도 소변을 너무 자주 보는 애들도 있는데 야뇨증과 비슷한가요?
초등학생이나 유치원애들중에 소변 본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도 바로 소변을 보고 수업중에도 수시로 보러 가는 애들도 있어요. 그런 애들은 집에 있을때는 증상이 덜 나타난다고 합니다. 병원에서 소변 검사를 했는데도 이상이 없다고 하는 경우가 많아요. 이런 증상도 한의학적으로는 심장의 기운이 약해져서 신장의 기능을 도와주지 못해서 나타나는 경우라 보고 야뇨증과 비슷한 기준으로 치료를 합니다. 심리적인 요인이 많다고 보는데 치료전에 어린이들이 어떤 스트레스나 걱정이 있는지 꼼꼼히 살펴 볼필요가 있어요. 그런 스트레스만 제거해주고 잘 이끌어줘도 그냥 좋아지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5. 치료를 받는 것도 중요하고 생활습관도 중요하네요. 그리고 어린이들도 스트레스를 안 받도록 해야 할 것 같고요. 은행도 효과가 있다고 하는데요?
은행은 한약명은 백과라고 하는데요, 기침이나 냉대하, 소변을 자주 보는데 효과가 있어요. 은행은 뽁아서 먹는데 독이 있기 때문에 장복하는 것은 좋지 않아요.
* 이 글은 KBS라디오 방송에 소개된 내용입니다.
* 한방칼럼은 소생한의원의 박동완 원장님이 연재합니다. 소생한의원 054-842-1075
© 안동넷 & pressteam.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