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NG 배관망 도입과 천연복합발전소 안동유치 경과와 관련하여
오늘은 경북북부 지역 LNG 배관망 도입과 LNG을 원료로 전기를 생산하는 천연가스발전소 안동유치와 관련하여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LNG와 우리가 현재 사용하고 있는 LPG와는 차이가 많은가요?
LNG는 액화천연가스이고 LPG는 액화석유가스라고 부르면 됩니다. LPG는 보통 가정용과 자동차용으로 구분이 됩니다, 난로용도 있는데 이것은 가정용으로 보시면 됩니다. 자동차용은 농도가 가정용에 비해 묽다고 보면 되고 가격도 좀 쌉니다. LNG의 경우 현재가격은 1헤베당 800원 하고 LPG가정용의 경우 1헤베당 2,200원 정도입니다 가격은 약 세배정도 차이가 있지만 연비가 LPG가 좋으므로 약 2배 정도의 가격차이가 있습니다. LPG는 석유가스 임으로 석유가격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고 생각하면 되고 LNG는 이동수단에 따라 가격차이가 있습니다. 그래서 LPG는 전국에 동일한 가격을 유지하고 있지만 LNG는 지역에 따라 가격이 차이가 납니다.
그렇군요, 한국가스공사에서 안동에도 LNG를 사용할 수 있다고 발표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한국가스공사가 2008년 12월 4일 발표한 천연가스 전국보급 확대 계획에 따르면 안동, 문경, 예천, 영덕에 2012년까지 천년가스를 보급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다른 데 있습니다. 한국가스공사의 발표에 따르면 2005년에 상주까지 보급을 확대할 계획을 가지고 있었지만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영주에 경우 LNG보급 계획이 없었지만 지금 영주는 LNG를 가정용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렇군요, 그렇게 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경북북부지역에 가스배관을 시공하는 주최는 경북가스공사입니다. 경북가스공사의 경우 사업의 타당성을 통해서 사업실행 여부를 확정합니다. 상부는 계획에 있지만 적자운영이 예상됨으로 배관을 하지 않고 있고 영주의 경우 연초제조창과 노벨리스코리아라는 회사에서 LNG를 많이 사용함으로 탱크로리를 통해 LNG를 운반하고 도시가스배관망을 통해 일부 가정에서도 사용할수 있게 된 것입니다.
헌데 탱크로리로 옮겨 사용 할 경우 배관을 통하는 것 보다 비용이 많이 비싸집니다. 어찌되었던 경북가스공사의 경우 가스사용량에 따라 LNG 공급을 결정합니다. 현재 안동의 경우 김천에서부터 배관망을 시공하면 되는데 안동까지 약 2,500억이 소요됩니다. 이런 투자비용 대비 수요를 계산하여 공급계획을 세우는 것입니다.
그럼 안동의 경우도 상주처럼 계획만 발표하고 수익성이 맞지않다는 이유로 더 늦어 질수도 있는 거군요?
그렇습니다. 전국적으로 LNG배관망은 통상적으로 고속도로 공사를 할때 배관망을 같이 매설했는데 경북북부지역에 경우 그렇게 하지 못해 유일하게 LNG 배관망이 없는 곳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안동을 비롯한 경북북부지역의 경우 별도로 LNG 배관망 공사를 해야 하는 것입니다. 안동은 LNG를 많이 사용하는 기업을 유치하거나 아니면 인구가 갑자기 많아져 LNG사용량이 충분히 늘어나야 배관공사가 시작됩니다. 후자의 경우는 인위적으로 어려움이 있어 기업의 유치를 목표로 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군요, 그러면 그런 기업을 유치할수 있게 된건가요?
남부발전소에서 운영하는 LNG천연가스발전소를 지역에 유치하자는 운동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LNG천연가스발전소에 대해서는 다음시간에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이 글은 KBS라디오 방송에 소개된 내용입니다.
※ 박명배님은 현재 열린사회를 위한 안동시민연대 사무국장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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