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벼 병해충 예방을 위한 볍씨 소독요령 안내

person 안동시농업기술센터
schedule 송고 : 2023-04-20 08:24
소금물가리기, 약제소독, 침종(싹틔우기) 순으로 진행... 가장 효과적
안동시농업기술센터는 농가에서 효과적인 벼 병해충 예방을 위한 올바른 볍씨 소독 방법을 소개했다.
 
벼 종자로 전염되는 병해충으로는 도열병, 키다리병, 깨씨무늬병, 벼이삭 선충 등이 있으며, 못자리부터 본논(본답) 후기까지 발생하는 병해충 피해를 줄일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제 방법은 볍씨 소독이다.
 
볍씨 소독방법은 소금물가리기, 약제소독, 침종(싹틔우기) 순으로 진행하면 된다.
 
소금물가리기는 탈망 작업을 하여 종자의 까락을 없앤 뒤 메벼는 물 20L당 소금 4.2kg, 찰벼는 물 20L당 소금 1.3kg을 녹인 다음 볍씨를 담근다. 물에 뜬 볍씨는 골라내고 가라앉은 볍씨는 맑은 물로 씻어내고 건조시킨다. 자가 채종한 볍씨는 반드시 소금물가리기를 하고 보급종은 생략해도 된다.
 
약제소독은 볍씨를 따뜻한 물(30~32℃)에 적용 약제별로 희석 배수에 맞게 희석한 다음, 약액 40L당 볍씨 한 포대(20kg)를 48시간 담가두면 된다. 이때 공급받은 종자를 포대째 넣지 말고 망사 포대에 옮겨 담거나 포대를 풀어서 용기에 담아 충분히 침지(물속에 담가 적심)해 소독해야 한다. 소독한 종자는 약제에 따라 깨끗한 물에 2~3회 씻어주고 살균제와 살충제 혼용 시 설명서를 반드시 확인하여 사용해야 한다.
 
특히 종자 소독할 때 볍씨 양과 물의 양을 지켜 소독 불량 또는 약해를 주의해야 하고 소독 후 남은 약액은 석회, 볏집, 재 등을 넣어 정화한 후 퇴비사 등에 버린다.
 
침종(싹틔우기)은 볍씨를 30~32℃물에 1~2일 담가두면 된다. 매일 물을 갈아주어야 하며 1~2mm정도의 싹 길이가 파종에 적당하다. 품종마다 싹 틔우는 소요시간이 다를 수 있으므로 유념해서 관찰해야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본격적인 벼농사 준비가 시작됨에 따라 올바른 종자소독을 실시해 못자리뿐만 아니라 본답에서도 병해충 피해가 많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농업기술센터 식량기술팀(840-5631~3)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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