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산업용 헴프규제자유특구, 헴프 인지도 개선에 기여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이하 연구원)이 <리서치코리아>에 의뢰하여 지난해 10월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헴프에 대한 국민들의 인지도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원은 특구 지정 후, 헴프에 대한 인식 개선 및 인지도 향상을 위해 홍보 캠페인 송출, 대중교통 활용 홍보, 박람회 참가, 상설홍보관 운영, SNS 및 홈페이지 운영 등 온ㆍ오프라인 다채널 홍보와 함께 헴프 인식 변화 및 홍보효과 분석을 위해 3차례(1차 21년 7월, 2차 21년 12월, 3차 22년 10월)의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1차 여론조사 대비, 헴프에 대한 인지도는 9.6%에서 무려 ▲18.4% 높아진 28%로 나타났으며, 2020년 8월 지정된 「경북산업용헴프 규제자유특구」에 대해 ‘알고 있다’는 응답은 4.1%에서 13.4%로 ▲9.3% 상승했다.
헴프에 대한 이미지는 ‘긍정’ 17.3%, ‘부정’ 56.6%로 아직 부정적인 이미지가 높지만, 이전조사 대비 긍정이 ▲0.9% 소폭 상승, 부정이 ▽1.6% 감소치를 보였다. 의학적 효능, 해외 합법화 사례, 의료목적 헴프 제품 사용 의향에 대한 인지율이 앞선 조사 대비 높아졌으며, 인지 경로가 높은 TV 뿐 아니라, 온라인 동영상 및 SNS도 상승하였다.
또한, 산업용 헴프 육성에 대해서는 ‘찬성(68%) vs 반대(32%)’로 찬성이 높았으며, 합법화에 대해서는 ‘환각성분이 있는 마리화나의 불법 유통 우려’가 75.9%, 특구사업에서 가장 우선시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는 45.7%가 ‘안전관리’를 꼽았다.
한진관 연구원장은 “본 여론 조사 결과를 토대로 산업 활성화 및 대국민 인식 개선을 위한 홍보전략 수립 및 방향성 설정으로 헴프 인식 및 인지도 개선에 노력하겠다”며, “ 「경북산업용헴프 규제자유특구」의 성공적인 실증연구 추진과 전주기 이력관리, 불법유출 차단 등 빈틈없는 헴프 안전관리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해 9월 21일~10월 10일 전국 거주 만 19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2022년 8월 주민등록인구현황에 근거하여 성/연령/지역별 제곱근 비례 할당 후 무작위 추출한 2,003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통한 온라인 패널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19%p다.
한편, 「경북 산업용 헴프 규제자유특구사업」은 경북 안동을 중심으로 2023년까지 380억원을 투입하고, 한국콜마, 유한건강생활, 교촌에프앤비 등 중견기업들이 참여해 산업용 헴프의 스마트팜 재배, CBD활용 의료용 제품 개발, 블록체인 기술기반 안전관리시스템 기반 안전성 입증에 대한 실증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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