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대 - 타슈컨트농업대학교 학술 연구 공동 협력 및 공동학위제 업무협약
국립안동대학교(총장 권순태)는 지난달 25일 우즈베키스탄 소재 타슈켄트농업대학교(Tashkent State Agrarian University)와 업무협약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안동대 권순태 총장과 타슈켄트농업대학교 Sohibjon Islomov 제1부총장을 비롯해 전익조 산학협력단장, 김병규 학생처장, 정철의 식물의학과 교수, 남상율 비해피협동조합이사장, Aziz Abduvosikov 재무부총장, Umirbek Dzhumaniyozov 학술부총장 및 Baymakhmat Kakhramano 양봉담당 교수 등이 참여했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양 기관은 학술, 인력, 연구 교류에 관한 공동 협력뿐 아니라 농업, 식물보호, 양봉학 분야의 대학원 과정 공동학위제를 시행하기로 했다.
공동학위제 과정으로 입학하는 석사과정 학생은 상대 대학에서 1년의 학업을 마치고 양 대학의 학위 조건이 충족될 경우, 양 대학으로부터 석사학위를 받게 된다. 이후 박사학위까지 연계해 진행하기로 했다.
이로써 공동학위 수여 학생은 국내·외 활동에 큰 도움을 얻을 것이며 우즈베키스탄 학생 입장에서도 우리나라의 선진 과학시스템을 통한 학습과 연구를 진행할 수 있게 된다.
한편 협약식에 이어 ‘우즈베키스탄 스마트 양봉 생산성과 강건성 증진 통합관리 기술 개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연구소(Honey Bee Research Center) 현판식도 이뤄졌다.
이는 정철의 교수가 진행하는 국제지원연구사업으로 현지 양봉 생산성 증대를 위한 연구개발뿐 아니라 우리나라 양봉 기자재 및 적정기술의 지원을 통해 우즈베키스탄 양봉 인프라를 강화하고 지역민의 소득 증대, 국가 간 우호 협력 증진을 목표로 한다. 타슈켄트농업대학교는 이번 연구를 위해 사무실 3개 공간과 2ha의 밀원 식재용 부지와 시설을 제공했다.
권순태 총장은 “중앙아시아 국가는 고려인 문화를 포함해 우리와 비슷한 문화 생활양식을 가지고 있다. 특히 우즈베키스탄은 빠르게 발전하는 국가로서 교육 수요가 매우 높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우수한 인재들이 안동대에서 유학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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