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내맘대로 월남쌈~

person 서유미기자
schedule 송고 : 2008-11-07 09:19

한가한 주말 오후... 냉장고 정리 중이었던 베이비유~
이것저것 조금씩 남은 채소들이 날 좀 처리 해달라는 듯한 애틋한 눈빛을 보낸다.
아하~~ 요놈들로 월남쌈을 만들어먹어볼까??
야채는 집에 있던것들로 하고 몇가지 재료만 추가로 준비를 해서 요리 시작!!
내맘대로 넣어서 먹는 나만의 월남쌈!!

※ 사용한 재료
- 오이, 당근, 깻잎, 팽이버섯, 피망, 양배추, 양파, 닭가슴살, 크래미, 파인애플
- 라이스 페이퍼
- 소스 : 겨자소스, 칠리소스

※ 만드는 방법
1. 재료썰기
- 오이는 초록색을 많이 살려주기 위해 돌려깍기해서 썰어준다.
- 당근, 피망, 깻잎, 양배추, 양파, 크래미는 비슷한 크기로 가늘게 썰어준다.
- 팽이버섯은 살짝 대쳐놓는다
- 파인애플은 작게 썰어놓는다
- 닭가슴살은 익힌 다음 잘게 찢어준다.

2. 소스만들기
- 겨자소스(겨자1큰술, 설탕2큰술, 배즙2큰술, 레몬즙약간, 마요네즈
- 칠리소스(시중에 파는 소스를 이용)
*보통 월남쌈은 피시소스나, 땅콩소스에 찍어먹는게 일반적이지만
베이비유가 좋아라 하는 겨자소스와 칠리소스로 대체!!

3. 준비된 재료를 접시에 보기 좋게 둘러가면서 담아준다.

4. 볼에 따뜻한 물을 준비해두고, 라이스 페이퍼를 5초 정도 담가서 살짝 익혀준다.

5. 라이스 페이퍼 위에 각 재료를 적당히 넣고 돌돌 말아서 싸준다.

6. 입맛에 맞는 소스를 찍어서 입으로 쏘옥~~~~

와우~~ 걍 남은 재료 이것저것으로 대충 만들어봤는데 호아빈의 월남쌈이 부럽지 않을 만큼 넘 맛있었다.
관심을 받지 못하던 냉장고 구석구석의 채소들이 이렇게 훌륭한 요리로 다시 태어나다니!! 음하하
땅콩소스가 없어서 약간 아쉽긴 했지만~ 그래도 완젼 맛났다!
손님초대해도 손색이 없겠군... 잘했어~베이비유 ㅋㅋ

** tip : 베이비유의 실험정신을 바탕으로 팽이버섯을 한번 넣어봤다.
but~~~ 씹는맛은 좋았지만 좀 찔겨서 낭패봤다는... 담엔 안넣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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