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춤!! 화려한 막을 내리며..

person 안동시청
schedule 송고 : 2008-10-06 08:57
가을 하늘도 감명시킨 “신명”… 대한민국 대표축제가 남긴 “평등”의 메시지

21세기는 글로벌시대이다. 세계는 인종, 문화, 이념적인 이를 바탕으로 무한 생존경쟁을 벌여 나가고 있다. 반면 인류의 보편적 가치와 행복추구의 권리를 보장하고 이념적 갈등과 대립을 넘어 전 세계가 하나 되는 공동번영의 세계화를 지향해 나가고 있기도 하다.

인류가 하나라는 동질성 회복과 평등과 평화를 바탕으로 세계인을 향해 싹 튀어 가고 있는 탈문화, 한국대표축제 그 내면의 세계에 젖어 있는 “평등”이란 메시지는 전 세계인이 인종과 이념의 벽을 넘어 함께 참여하고 공유해 나가면서 인류 공영과 세계 평화의 자양분이 되고 있다. 이렇듯 대한민국 대표축제가 남긴 “평등”메시지는 세계인들의 가슴에 묻어가고 있고, 초가을 촉촉이 대지를 적시던 가을비도 멈추게 한 탈춤의 ‘신명’은 아쉬움 속에 다시 내년을 기약케 했다.



지난 2006년 창립한 세계탈예술문화연맹(Intenational Mask Art & Culture Organization) 또한 지난해 세계탈전시회와 세계탈학술대회를 개최한데 이어 올해도 세계탈문화학술대회를 가졌다. 김휘동 세계탈예술문화연맹 회장은 문화와 미래를 위한 세계탈예술문화연맹 조직을 제안했다.



김 회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탈은 문화의 얼굴이며 인간 소통의 도구라고 강조하고 2010년 2차 총회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키로 잠정적인 합의와 현재 26개국 회원을 확보한 IMACO를 100개국으로 늘여 ’2009년도 유네스코 UN, NGO 공식협력단체로 가입할 계획도 밝혔다.



한편 탈문화에 관한 연구와 자료 집적에 원칙적인 합의 도출과 함께 탈이 간직하고 있는 다양한 문화의 가치를 세계인이 함께 공유해 나가는 방안도 제안, 탈문화가 명실공이 안동에서 세계를 향해 뻗어 나가는 교두보를 마련,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대한민국 대표축제임을 확인케 해 준 대목으로 주목 받았다.

□ 세계인들과 함께한 열흘, 대한민국대표축제「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2008」
열흘 동안 안동전역을 뜨거운 축제 열기로 몰아넣었던 대한민국 대표축제「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08」이 대동 석전을 마지막으로 대 단원의 막이 내렸다. 세계인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던 “탈을 쓴 당신, 삶이 새롭다”의 주제는 다시 역사 속으로 간직하게 되었다.

안동시에 따르면 올해 8개국 25개 팀이 참가한 축제는 축제사상 가장 많은 105만명(2007년 895,000명)의 관람객이 찾았고, 외국인도 지난해(27,000명) 보다 11% 증가한 3만여 명이 다녀가 대한민국 대표축제로서 손색이 없었다는 평가이다. 이에 따라 하회마을과 주공연장 유료입장객도 지난해(72,300명)보다 32.5%늘어난 95,800명, 입장료 수입도 2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같이 외국인을 비롯해 관람객이 크게 늘어 난 것은 대한민국 대표축제라는 프리미엄으로 지난해보다 언론취재가 2배 이상 증가가 큰 몫을 해냈다는 평가와 함께, 열흘 내내 맑고 선선한 가을날씨도 한 몫 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열흘간의 축제기간 중 닷새가 휴일이었고, 축제 마지막에 사흘간의  황금연휴가 이어지면서 외지 관광객이 증가, 사상 처음 100만 돌파에 힘을 보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성과에 따라 올해 축제개최에 따른 지역경제 유발효과도 지난해(439억) 성과를 훨씬 넘어 5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의 경우 객관적인 평가를 위해 안동지역사회개발연구소(연구책임자 최성관)에 위탁의뢰한 결과 지역경제 유발 효과는 총 439억으로 생산유발효과 236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112억원, 소득유발효과 91억원을 가져다 준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축제성과에 대한 정확한 평가 결과는 다음달 말쯤 축제평가 분석 최종보고회를 통해 도출될 것으로 보인다.

□ 대한민국대표 축제「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2008」성공 요인은 “변화”
문화는 인간의 것이며 문화는 역사의 경험을 내재화하면서 인간의 모순과 한계를 해소하기위한 노력이 담겨 있다. 그 노력의 결과물이 “변화”로 나타난다. 변화는 새로움과 만나기 위한 것이고 고품격 문화를 향한 변화의 여정은 다채롭고 길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10년이 넘는 여정을 걸어오면서 변화의 속도는 더 빨라지고 있다. 그 변화 속에서 최우수 축제에서 대한민국대표축제로 자리매김 되었고 세계인과 함께하는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축제로 다가가고 있는변화의 축을 짚어본다.

◆ 시민 스스로가 발전시켜 나가는 축제
축제가 시작되는 오전 10가되면 세계 각 나라의 탈을 쓴 춤꾼 수백명이 덩실덩실 춤을 추며 축제장 내ㆍ외곽을 돌며 관람객들의 이목을 견인하고  완벽한 준비와 안내로 축제를 깔끔하게 마무리하게 하는 것은 ‘자원봉사자’다.

누가 시켜서 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의 동기부여로 참여 하는 축제의 숨은 일꾼들이 국제탈춤축제를 대한민국대표축제로 우뚝 서게 하였다. 축제에 있어서는 어떠한 프로그램에 관객이 참여하고 동화되는데 있다. 창작탈이나 탈춤따라하기 등 탈을 만들며 미래를 생각하는 시민들만도 만여명에이르고 있다.

“창작 탈, 창작 의상, 창작 댄스”를 통해 청년들의 창작 의욕과 참여를 유도해 나가고 있는 학생들의 춤의 향연이 말해 주듯, 평생학습도시 안동에서 학교는 동아리 별로 사회는 시민단체별 이들은 나만의 탈과 탈춤을 즐기며 스스로 탈 문화의 미래를 준비해 나가고 있는 것이다. 이와 같은 참여와 변화는 새로운 시민의식으로 승화되어 대한민국대표축제의 또 하나의 이상인 세계적인 축제로 시민 스스로가 방향키 역할을 구사하며 가꾸어 나가고 있다.

◆ CT와 IT를 조화시켜 나가고 있는 축제
전 세계에서 최초로 개장한 전통문화콘텐츠박물관, 3D, 4D를 통해 짧은 시간 내 전통문화와 디지털기술의 융합으로 축제의 매력을 업그레이드 시켜 나가고 있다.  축제기간「독도와 특수영상의 만남」을 개최, 전통문화와 역사관을 함께 전달해 나감에 있어 CT와 IT의 융합은 축제 관람객 들에게 독도 그 현장을 방문치 않고도 시(時), 공간(空間)을 초월하여 서비스를 제공하였다. 

또한 전통문화와 첨단문화의 만남은「안동 하회탈 e스포츠 한마당」에서도 찾아 볼 수 있다. 금년에 처음 시도하여 성공작으로 평가 받고 있는 e스포츠 대회는 양반고을과 e스포츠의 만남이란 이색적인 축제 분위기를 연출함으로서 미래 축제방향을 예측해 주는듯 했다.

한편 세계 어디서나 대한민국대표축제를 음미할 수 있도록 축제기간 쉼 없는 인터넷 생중계로 전통문화의 향기와 평등의 메시지를 전 세계인들의 안방으로 전달함으로서 국제탈춤으로서의 위상제고는 물론, 글로벌시대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을 전 세계에 알려 나가기에 충분했다. 이는 CTㆍIT융합의 새로운 기준점을 제시해 줌으로써 축제의 새 지평을 열어 가고  있는 것이다. 

◆ 천혜의 자연환경과 조화시켜 나가고 있는 축제
대한민국대표축제로 자리 잡은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개최되는 주 무대는 낙동강이라 명명된 이수(二水)의 강가에 자립잡고 있다.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은 금년도 개통된 영가대교의 아름다운 야경과 함께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환경 속에 탄생시킨 천연 축제장이라 평가 하고 있고 각 지자체에서도 벤치마킹의 대상으로 삼고 있다.

이러한 주변 환경의 변화는 이곳을 찾는 관람객들의 실증감을 해소 시켜 주기에 충분하다. 남안동. 서 안동 나들목에 지역을 찾는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는 석조 양반탈을 비롯, 축제장내 7M 높이의 큰 바위 양반탈은 사진 촬영 명소로 각광을 받았다. 화랑로를 가로질러 설치 된 전국 최대규모의 안동의 전통을 살린 홍보 전광판은 축제장을 스쳐 가는 사람들에게 모든 정보를 알려주는 확대경으로서 안동의 새로운 상징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이 모든 것이 다 축제장이 천혜 자연환경과의 조화를 이루는 것으로 축제의 체감지수를 높여 주고 있는 요소이기도 하다.

◆ 발상의 전환을 통해 발전시켜 나가고 있는 축제
축제장내에는 400여개 부스가 배치 되어있다. 하늘에서 내려다 본 축제장 전경은 낙동강 둔치와 함께 조화를 이루어 발상의 전환에서 빼어난 구조미를 창출하고 있다. 축제장의 분위기를 혼란 시켰던 굿마당과 농 특산물 판매부스, 수석, 분재, 생활원예 등을 낙동강 둔치로 재 배치시켜 관람객들의 서비스 공간을 확보해 찾는 이들로부터 빼어난 축제장이란 아낌없는 찬사를 받는 대목이다.

대학생들에 의해서 바이오산업만큼이나 좋은 “안동 바이오주(酒)”가 축제장에서 빗어지고 있고, 탈춤판에 부르스와 탱고가 등장하고 있다. 한복차림, 정자관에 탈을 쓴 남정내가 탈을 쓴 여성을 만나 부르스나 탱고를 친다고 상상해보자. 무어라고 생각하고, 표현해야 할까… 한 마디로 “꼴 불견”이란 속어가 입안에서 맴돈다. 그러나 이 “꼴 불견”이 축제의 진미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발상의 전환은 그 속도에 따라 축제의 발전을 견인해 나간다. 온 낙동강 둔치가 축제장이된 공간적 활용에서도 축제의 발전을 읽어 볼 수 있다.        

◆ 탈춤과 먹거리를 함께 상생시켜 나가는 축제
먹거리는 축제장 어디에서나 가장 눈에 띈다. 그러나 먹 거리에 있어서도 격조를 따지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500년 전의 격조 높은 상차림에 관람객들을 처음으로 초대했던 탈춤축제, ‘봉제사 접빈객’의 안동인의 정신을 “안동음식대전”에 담았던 것이다. 안동음식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보여주는 고조리서로 수운잡방과 음식디미방, 온주법 등에 전래되는 고 품격 안동의 음식문화를 탈춤축제와 상생시켜 나감으로써 탈춤축제와 함께 우리나라 식품산업 발전도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

◆ 관객들의 눈높이를 맞추어 나가는 축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보령머드축제와 함께 올해 처음으로 대한민국대표 축제로 선정되었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한국대표축제로 선정되기까지는 관람객에 눈높이를 맞추어 새로운 브랜드로 개발, 업그레이드 시켜 나가는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금년도 새롭게 시도되는 것 중 눈에 띄는 것이 탈춤의 정신을 계승한 “굿모닝 허도령”이라 할 수 있다. 이는 탈의 고장 안동에서 탈춤의 정신을 그린 마당극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개발된 공연작품 하나가 지자체 축제를 살리는 브랜드가 될 수 있다.  “굿모닝 허도령” 또한 탈의 고장 안동의 이미지를 한층 부각시키는 문화 브랜드가 될 것이란 기대감에 부풀게 함에 있어 또 하나의 축제 명물 탄생을 예감케 했다.

또한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에게 눈높이를 맞춰 새롭게 태어난 인형극 “하회별신굿탈놀이”가 있다. 800년을 이어온 우리네 신명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어린이 인형극으로 재창조되어 아이들이 오감을 느끼고 체험하며 즐길 수 있도록 하여 축제의 눈높이 조절을 통해 안동만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문화에 어린이 교육을 접목, 시도해 나감으로써 국 내.외의 주목을 끌고 있다.  

◆ 전통문화의 향기를 따라 스스로 찾아오는 축제 
10년째 축제 단골손님이었던 시이달(캐나다)과 쎄라(일본) 등 외국인들이 축제 단골손님에서 이제는 낯선 외국인들 스스로 찾아오는 대한민국대표축제로 발전대어 가고 있다. 축제의 무엇이 외국인들을 이끌어 들이고 있을까? 하는 것이다. 외국 대사관 및 귀빈들의 깊은 관심 속에 미8군 장병들이 찾아 오는 등 외국인들은 해를 거듭할수록 늘어만 가고 있다. 전통문화 축제가 간직한 문화의 향기가 관람객이 스스로 찾아오는 축제의 매력으로 역활하기 때문이다.

590여점의 세계 탈 전시관을 개관한 것 또한 이와 무관하지 않다. ‘06년 세계탈연맹 조직을 주도한데  이어 세계 탈 특별전시, 세계 탈 국제학술대회와 같은 국제행사 외에도 국제적 탈춤이 있는 도시와 교류협정을 통해 안동을 세계탈문화 중심도시로 만들어 , 탈문화에 대한 국제적 경쟁력을 이끌어 나가는데서 비롯되고 있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2008」이 남겨 준 “교훈”
◆ 절차와 격식, 관행 타파가 축제의 세계화를 앞당겨
관객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던 관행적이고 형식적인 축제 개막식이 주객이 전도 되었다할 정도로 모든 의식을 타파시켜 의례만큼이나 명실상부한 국제적인 축제였다는 평가와 박수갈채를 받았다. 인사는 짤막한 대사,‘왔니껴’ ‘고마우이더’ 한마디로 한복과 탈을 쓴 다섯 사람이 대화를 나누어 개막을 선언하는 아름다운 모습 연출은 국내 관람객은 물론 외국인들에게 가장 깊은 인상을 안겨 주었다는 평가다.

개막식장의 입체식 관람석의 변화는 대형 스크린을 통한 눈높이 관람에 초점을 맞추었고, 의식행사에서 탈피, 음악, 탈춤, 소리, 영상이 합처져 하늘의 춤(천天), 땅의 춤(지地), 사람의 춤(인人) 등 천ㆍ지ㆍ인을 컨셉으로 한 주제 공연이 펼쳐졌다. 특히 3D입체 영상과 다채로운 세계탈춤을 총 집결시킨 다이나믹한 춤사위는 대표축제의 위상을 느끼게 했다. “절차와 격식 타파”의 사례는 타 지역 축제와 모든 행사에 있어 격식을 타파하는 태풍의 핵으로 ‘변화’의 소용돌이가 되고 있다.

◆ 축제장 환경이 관람객 견인
현대화 시설을 갖춘 공연장은 전국어디에서 찾아 볼 수 없는 전천후 공연장으로서 대한민국대표축제 12년차의 역사를 대변해 주고 있다. 만 여평의 축제장은 좁다. 이수의 낙동강 둔치가 축제장과 조화를 이뤄 넘쳐나는 관객들의 공간으로 거듭 태어나고 있다. 지금까지 축제장 울타리 역할을 한 부스를 걷어 내고 답답함을 제거한 축제장은 새로운 환경으로 태어나게 했다. 또한 체험위주의 부스 배치 등의 다변화는 축제장의 혼란, 난잡성을 제거 했다는 것이다. 이는 축제의 대 혁신으로서 전국 어느 축제에서도 찾아 볼 수 없는 짜임새 있는 배치에 체험과 관람의 동선을 끊이지 않게 하였다. 이는 관람객들에게 시간적, 공간적 여유로움을 선사했다는 평가이다.

□ 글로벌시대에 걸 맞는 “세계인의 축제로 육성”해 나가겠습니다.
김휘동 안동시장은 300만 도민들의 최대 이슈로 등장했던 도청이전 확정과 때를 같이 해 개최된 안동국제탈춤축제가 많은 변화와 발전을 가져 왔지만 명실상부한 세계축제로 거듭나기 위해선 많은 ‘변화’를 요구 받고 있다고 밝히고, 다음과 같이 대한민국 대표축제의 세계화를 위한 청사진을 제시하였다.

축제 12년차를 맞아 대한민국대표축제로 우뚝 선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그 연륜 속에서 국제탈춤 축제는 웬만큼 알려진 ‘가보는 안동’으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이러한 브랜드를 ‘느끼고 먹는 안동’이란 브랜드로 육성해 세계인과 하나가 되는 축제로 성장 발전 시켜 나갈 계획이다.

2006년도 창립, 26개국 회원도시를 확보한 세계탈예술문화연맹을 2009년까지 100개국으로 확대 유네스코 NGO 단체 가입과 함께 다음총회를 안동이 아닌 다른 회원국 도시에서 개최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이제 탈춤은 안동을 넘어 대한민국의 대표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금년도 처음 시도된 ‘안동 음식대전’을 탈춤축제와 융합했듯이 이제부터는 전통문화와 신선 농산물 그리고 전통식품간 융합을 통해 전 세계인이 ‘안동’이란 브랜드를 음미하며 느껴 나가도록 할 계획이다.

◆ 또한 안동을 세계적인 문화 허브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도 밝혔다. 안동국제탈춤이 대한민국의 대표 축제로서 이제는 영국의 에든버러 축제나 브라질의 리오 카니발처럼 세계인이 함께 즐기며 관객 스스로가 동화되는 축제로 가꿔 나갈 계획이다. 하회양반탈이 대한민국 아이콘의 하나이듯, 탈춤페스티벌을 국가대표 문화산업으로 만들어 국제탈춤을 발판으로 전통음식문화 축제 등 안동의 문화를 세계가 공감하는 문화 허브로 가꾸어 나간다는 것이다.

◆ 한편으로는 축제에 참여하는 관광객이 탈의 내면적인 세계에 내재되어 있는 ‘평등’을 바탕으로 인류와 세계평화에 기여해 나가야한다.  아울러 ‘신명’을 통해서는 화합을 이끌어 나가겠다. 관람객과 시민 스스로가 자기 탈을 만들어 쓰고 각자 개성을 뽐내며 축제장 곳곳에서 탈과 춤의 난장이 서슴없이 펼쳐 질 수 있도록 대한민국대표축제를 넘어 세계인이 함께하는 축제로 육성시켜 나간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 세계화를 위한 축제 중장기 발전계획
◆ 세계탈의 메카를 위한 탈 자료 확보와 시민적 이해 증진
세계탈의 메카로 거듭나기 위해 세계 각지의 다양한 탈 제작방식 자료 보급을 통해 탈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이를 향유토록 한다. 이를 위해서 안동을 찾은 공연단의 탈과 관련된 공연물에 대하여 분석, 파악하여 운영해 나갈 수 있도록 하여 명실상부한 축제의장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 축제적 즐거움을 위한 복장 개발로 축제분위기 반전
축제복장을 지속적으로 개발, 시민 스스로가 축제복장을 입고 축제장으로 나올 수 있도록 한다.  탈춤복장은 탈과 어울려 축제적 분위기를 조성하는 중요한 장이 된다. 쉽고, 경제적 부담이 없이 구입할 수 있도록 한다면 축제 분위기를 새롭게 개편 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국적 축제복장을 개발 보급 해 나간다면 한국적 이미지, 색채로 무장된 한 브랜드 축제로 거듭나게 만들 계획이다.

◆ 탈 경연이 축제 분위기를 이끌어 가는 축제로
세계 각지의 탈이 만들어 지면 개인별 경연의 장을 만들어 간다. 창작 탈 경연대회가 바로 그것이다. 창의적으로 만들어진 탈의 경연을 통해 새로운 축제 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탈을 창의적으로 작업한 집단들은 마스크댄스 경연대회로 이어지며 이 경연대회는 단체별 댄스, 퍼포먼스, 드라마의 공연으로 집단적 경연 열기를 드높일 것이다. 이는 대중적 흥행에도 성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개인과 단체는 퍼레이드와 대동난장으로 하나의 춤판을 대동놀이판을 형성하게 한다. 퍼레이드는 길놀이 형태로 즐거움을 공유케 하고, 축제적 구도는 세계탈예술문화연맹을 주축으로 시민 스스로가 탈을 창작, 탈 복장을 마련, 탈  문화를 향유해 나가는 장기적인 탈문화 인프라 구축에 주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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