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안(碧眼)의 여성, 호주에서 온 레즐리 버클리

person 안동시청
schedule 송고 : 2008-10-01 09:20
화려한 축제장에 흠뻑 취해 “Beautiful" 연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축제는 내가 이제까지 본 몇 안되는 아주 흥미있는 축제 중의 하나이며 한국은 매우 작은 나라이지만, 열광적인 사람들로 넘쳐난다는 것이 신비하다!!” 지난 7월 대한민국 대표축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과 한국문화를 알기 위해 3개월 과정으로 (재)안동축제관광조직위원회에서 근무하는 벽안의 여성 레즐리 버클리(Lesley Buckley)가 처음으로 축제를 접하고 밝힌 내용이다.
지방정부 문화기획가인 레즐리 버클리(58세)는 호주 Tweed Shire Council(문화기획자, 코디네이터)로 근무하던 중 Australian Government AsiaLink Residency(아시아 태평양 지역나라와 문화교류 및 파트너 쉽을 추진하는 기관) 추천으로  안동을 찾게 되었다.



한국 방문이 다섯 번째인 레즐리는 남편이 한국에서 7년간 영어 강사로 일한 경험이 있어 친근한 느낌을 가지게 되었으며, 이번 교환 근무를 통해 안동을 비롯한 한국의 문화와 대한민국 대표축제를 알아가는 계기로 삼고 탈춤축제가 세계적인 축제로 도약하는데 조언도 아끼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이번 축제에서 레즐리는 영문 팜플렛 제작에서부터 번역, 영문 설문서 설계, 국제학술대회 진행, 세계탈 전시회, 영어권 외국인사 안내 등을 담당하며 맹활약하고 있다.



 레즐리는 이번 축제에서 헌신적이고 전문적인 준비과정을 보며 왜 이 축제가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선정되었는지 알 수 있었다고 한다. 또한 프로그램의 다양성, 장엄한 경관과 감동으로 눈물이 났던 선유줄불놀이 등 고유한 문화와 민속 전통을 연계하는 매우 강한 능력에 놀랐다고 한다.



이번 축제의 참여를 통해 독특하고 강한 한국인의 신명에 큰 매력을 느끼고 있다는 레즐리 버클리 그녀는 오늘도 축제복장을 하고 축제장을 누비며 “Beautiful"을 연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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