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에 대한 진지한 고민"세계탈 국제학술대회"

person 안동시청
schedule 송고 : 2008-09-29 16:58
많은 사람들이 신명을 느낄 수 있는 방안 도출 기대!

세계 보편문화인 탈과 탈춤을 소재로 열흘간 이어지게 될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세계인의 신명을 모으고 함께 춤추는 난장을 만들어 가는 시간과 함께 문화와 얼굴, 인간 소통의 도구인 탈에 대해 논의하고 탈과 탈문화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하게 될 세계탈 국제학술대회가 29일 10시부터 안동시청에서 열띤 토론을 펼쳤다.

지난 2006년 설립된 세계탈예술연맹(IMACO) 회장인 김휘동 안동시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국제 민간문화예술 교류협회(IOV) 회장 카르멘 디 페딜라의 ‘탈 문화예술 콘텐츠 확보를 위한 협력방안’에 관한 발표가 이어졌으며 아세안 문화예술정보팀장, 발리대 예술학부, 필리핀 바코로도시 자문, 일본 쿠마모토 타니비토박물관 관장 등 다양한 국가의 연구자들의 발표를 통해 탈과 탈춤 그리고 무형문화유산에 관한 보존과 계승, 보편화 등에 관한 토론이 이어졌다.

특히 우리지역 무형문화유산의 유네스코 등록에 한 발 다가서기 위해 김귀배 유네스코한국위원회 문화팀장의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협약의 의미와 전망’에 대한 발표하였다.

전통문화에 대한 많은 관심과 노력이 요구되는 이때,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과 함께 열리는 이번 세계탈국제학술대회, 탈과 탈문화에 대한 진지한 고민으로 좀 더 많은 사람들이 신명을 느낄 수 있는 방안이 도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세계탈특별전시, 세계탈국제학술대회와 같은 국제적인 행사 외에도 국제적 탈춤이 있는 인도네시아 싱가라자, 필리핀 바코로도시와의 교류협정식을 29일 안동시청에서 가졌다.

이에 따라 지난 2006년 세계탈연맹 조직에 이어 인도네시아와  필리핀 도시들과의 교류협정으로 세계 탈 중심도시로서 탈문화 발전을 주도해 갈 것으로 보인다. 이번 교류협정을 통해 안동시는 다양한 탈문화 교류를 이어 갈 계획이다.

또한 매년 4~5개국과의 교류협정으로 지난 세계탈연맹 회장 취임식에서 밝혔던 세계탈박물관 건립에도 한 발 더 다가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미 지난해 태국 러이주, 인도네시아 수라카르타시, 부탄과의 교류협정을 체결한 안동은 이번 협정을 통해 4개국 5개 도시와 탈문화 교류협정을 체결하고 탈문화 발전을 이끌어 가게 된다.

춤의 섬, 신의 섬이라 불리며 인도네시아 신화와 관련된 다양한 탈과 춤이 전승되는 인도네시아 발리의 싱가라자시와 짧은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그 어느 곳보다 넘치는 에너지의 축제를 만들어 가고 있는 필리핀 바코로도시와의 이번 협약을 통해 (재)안동축제관광 조직위원회에서는 국제적 탈춤도시와의 교류와 자료 축적을 통해 안동을 세계탈문화중심도시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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