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안동역, 문화플랫폼「모디684」에서 시민공회 개최
지난 2020년 12월17일부로 종운폐역이 된 (구)안동역이 90년의 역사와 기억을 간직하며, 새로운 문화역인 문화플랫폼「모디684」로 운영을 시작한다. 그리고 7월 정식 개관을 앞두고 시범 행사로 안동 문화도시 <시민공회 모디데이>가 6월 29일(화) 저녁 7시에 안동역 문화홀에서 개최된다.
안동축제관광재단의 안동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으로 진행 중인 안동 문화도시는 21세기 새로운 패러다임의 문화도시로의 전환을 위해, 지난 2년간 끊임없는 시민 제안과 논의를 통해 “내 삶이 변화하는 시민역(力)사문화도시 안동”이라는 비전을 도출했다.
이러한 비전 도출의 과정은 안동시의 도시문제나 이슈를 나누며 우리의 삶과 도시문화의 발전을 위한 안동형 시민 공론화 원탁회의인 <시민공회 ‘모디’>를 통해 이루어졌다. 그리고 문화플랫폼 「모디684」는 지속적인 공론과 문화의 중심 공간이다.
“모디”는 ‘모두 함께’를 뜻하는 경상도 사투리 말로 지역 정체성을 살리면서, 시민들이 모여 함께 만들어 간다는 의지를 반영한 시민공회의 별칭이다. “684”는 (구)안동역이 위치한 경동로의 번지수로 「모디684」는 모디의 공간을 의미한다.
시민공회는 2020년 10월부터 준비되었으나, 안동의 지역 실정에 맞는 효율적인 시민공회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하여 지난 2월부터 시민공회 준비위원회를 매주 화요일 저녁마다 꾸준히 개최하며 내실을 다져왔다. 이제 본격적인 시민공회를 문화플랫폼 「모디684」에서 추진할 계획이다.
시민공회의 정주임 운영위원장은 “시민공회는 보다 행복한 우리 도시를 함께 만들기 위하여, 시민 누구나 말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들어 주고, 함께 공유하고 공감하는 공론의 파티가 될 것이다”며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행사는 코로나 확산 방지와 원활한 회의 진행을 위하여 사전 접수를 통해 50명으로 제한하여 진행할 예정이며, 앞으로 공간과 회차를 늘려가며 시민공회를 확대시켜나갈 예정이다.
<시민공회 모디데이>에 참여를 희망하시는 분은 안동 문화도시플랫폼 홈페이지(www.andongculture.com)에서 참가 신청이 가능하며, 문의사항은 안동축제관광재단 문화도시팀(054-840-3452)으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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