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교육학부모회고 권정생선생과 만남의 시간 가져

person 김희철기자
schedule 송고 : 2007-07-04 09:43

참교육학부모회
고 권정생선생과 만남의 시간 가져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안동지회(지회장 이철숙)에서는 지난 7일 회원 만남의 날 행사를 갖고 회원간 단합과 자녀 교육의 기회를 가졌다.



회원 가족 30여명이 참가한 이날 행사는 통일신라시대 유물인 조탑동오층전탑과 일직면 일대 분포한 고분군을 찾아 학습하는 답사 형식으로 치러졌으며 지난5월17일 타계한 “몽실언니”의 작가 권정생 선생이 생활하던 집을 방문해 추모하는 뜻 깊은 시간도 가졌다.

권정생 선생은 1937년 일본에서 출생하여 1946년 해방과 더불어 귀국한 이후 지독한 가난으로 가족이 헤어지고 폐결핵을 앓는 등 고통스런 삶을 살면서도 아이들에 대한 사랑과 민족의 통일염원을 담은 여러편의 작품을 남겼다. 69년 “강아지똥”을 시작으로 “팥죽할머니,무명저고리와 엄마,길아저씨 손아저씨”등 많은 작품을 발표했으며 대부분 작품에서 주인공은 힘있고 화려한 이들이 아닌 소외받고 하잘 것 없어 보이는 주변의 여러 소재들이라는 점에서 선생의 바램과 생각을 엿볼 수 있다.



참교육학부모회는 이러한 답사와 봉사활동을 여러차례 해오고 있으며 교육 현장에서도 열악하고 비 교육적인 환경을 부모가 나서서 적극적으로 해결하는 한편 각종 체험을 통해 자녀들이 보다 따뜻한 사회인으로 성장하는데 역할을 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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