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생산에 획기적인 기술! 88%농약 절감, 93% 방제효과
person 경북농업기술원
schedule 송고 : 2008-09-04 09:28
노린재류 선호작물을 이용한 콩 친환경 재배기술
경상북도 농업기술원(원장 윤재탁)과 안동시농업기술센터(소장 금차용)에서는 노린재류 선호작물을 이용한 콩 친환경 재배기술 농가시험사업 현장평가회를 오는 9월 4일 14시부터 안동시 녹전면 원천리 우용하 씨 포장에서 개최한다.이번 시험사업은 국책사업 FTA대응농업기술개발사업 콩 연구단의 연구과제로 수입콩과 차별성 있는 고품질의 안전한 콩 생산을 위해 콩 주산지인 안동시와 경북농업기술원이 공동으로 수행하였다. 이번에 현장평가되는 새로운 방제법은 노린재가 좋아하는 선호식물을 밭 일부분에 심어 노린재를 유인하여 방충망으로 격리하여 방제하는 방법으로 기존 관행 방제법에 비하여 농약과 노동력을 88%까지 절감할 수 있고 93%의 방제효과를 가지는 획기적인 재배기술이다.
노린재는 콩을 비롯한 밭작물에 가장 큰 피해를 입히는 해충으로 최근 겨울철 기온상승과 파충류등의 천적감소로 인하여 발생이 매우 증가하는 추세에 있어 농업인들의 큰 골칫거리로 대두되어 있다.
방제방법은 지금까지 콩에 살충제를 뿌리는 방법이 유일하지만 살충제를 뿌려도 성충은 날개가 있어 다른 포장으로 날아다녀 방제하기가 힘들고, 특히 농약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재배농가들은 방제에 가장 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번 시험연구를 주관한 경북농업기술원 손창기 연구사는 “이번 연구결과가 친환경 유기재배 농가들의 고민을 덜어주어 향 후 친환경재배 면적확대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친환경 재배법 연구개발과 확대보급에 더욱 노력하여 국산 농산물의 품질향상과 국제경쟁력 제고에 매진하겠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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