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행성 관절질환

person 소생한의원 박동완원장
schedule 송고 : 2008-09-03 17:40

1.퇴행성관절질환은 연세 드신 분들한테 많이 나타나는 흔한 질환인데 퇴행성관절질환의 원인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퇴행성 관절질환은 우리 몸의 관절부위에 연골이 닳아서 부분적인 퇴행성변화가 생겨서 관절의 정상적 기능이 이루어지지 않는 상태를 말하는데요. 가장 큰 원인은 기계도 오래 될수록 마모가 되듯이 우리 몸의 관절도 나이가 들면서 고장이 나기 시작하는 거죠. 그리고 육체적 일을 많이 한 사람이나 중년이후에 살이 찌거나 남자보다 여자에게 많이 나타납니다. 교통사고나 외상이후에 관절기능이 많이 나빠지는 경우에도 생기고 선천적으로 관절이 약해서 다른 사람보다 일찍 퇴행성 관절이 오기도 하고 한의학적으로는 기혈허약, 습, 담, 어혈로 인하여 퇴행성 관절이 발생한다고 봅니다.

2.퇴행성 관절질환의 증상은 어떻게 나타나나요?

주변에서 쉽게 볼수 있는 증상으로는 무릎의 통증이나 허리의 통증, 어깨 관절의 통증, 손가락이나 손목관절의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초기에는 통증이 서서히 나타나다가 점점 심해지면서 증상이 심해지면서 나타나는데 관절통증으로 인하여 관절 움직임의 제한으로 관절통증이 유발 되면서 붓기도 하고 시큰거리는 느낌도 들고 시리기도 하고 쿡쿡 쑤시는 느낌도 들고 관절부위에 소리가 나기도 합니다. 관절을 사용하면 통증이 심해지고 쉬면 통증이 덜해지기도 하고 치료를 받으면 좋아지다가 또 무리를 하면 증상이 재발 되고 잘 낫지도 않는 질환입니다. 손을 많이 사용하시는 분들은 손가락 통증이 심해져서 나중엔 관절의 변형까지 이르게 되죠.

3. 퇴행성 관절질환은 치료가 잘 안된다고 하는데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어르신들이 말씀하시길 관절이 많이 아파서 생활하기도  힘들다고 말씀하시고 옛날처럼 돌아가고 싶다고 말씀하시기도 합니다. 퇴행성 관절 치료는 현재 상태를 유지하면서 호전 시키고 악화가 되지 않도록 하는데 중점을 둡니다. 제일 좋은 방법은 관절에 무리가 가는 일을 하지 않고 안정을 취하고 꾸준히 치료를 하면 좋아집니다. 어르신들이 마음만 생각하고 일을 예전과 똑 같이 하면 관절은 더욱 더 나빠집니다. 연세가 들수록 점점 일이나 운동을 줄여야합니다. 일이 눈에 보여도 힘들면 하지 말아야 하는데 쉽지는 않죠. 그리고 성격이 꼼꼼하신 어른들은 예를 들면 나는 손빨래를 해야 직성이 풀린다고 하시는데 관절이 안 좋을 때는 맘에 안 들더라도 세탁기를 이용하신다든지 해야 합니다. 온 몸이 아파도 집안일은 오늘 꼭하고 자야하는 그런 성격을 가진 분들은 관절이 빨리 피곤해집니다. 연세드실수록 연세에 맞는 활동을 해야 합니다. 오늘 다 하지 못하더라도 며칠 나누어서 일을 한다고 생각하는 마음으로 바꾸어야 합니다. 나의 마음보다 몸을 먼저 생각해야 합니다. 무릎관절이 안 좋을 때는 계단이나 오르막 내리막 길은 피하시고 굽 높은 신발도 피하시고 바닥에 양반다리나 쪼그려 앉는 것을 피하시고 의자나 소파에 앉으시고 허리가 안 좋을 때는 무거운 것을 드시는 것은 자제하시고 오래 걷거나 오래 서있는 것은 좋지 않아요. 요즘은 비만환자나 운동부족으로 관절이 나빠지는 젊은 사람도 많은데 이런 사람들이 퇴행성관절이 빨리 온다고 봅니다. 비만한 사람은 일단 살을 빼야 관절에 무리가 덜 가고 운동부족인 사람은 운동을 하여 관절의 지지대를 잘 형성하여 관절이 나빠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4. 한방치료로 퇴행성 관절질환은 어떻게 치료하나나요?

한의학적인 원인은 기혈순환장애, 기혈허약, 풍, 한, 습, 어혈의 원인으로 보고 증상에 따라 치료가 이루어지는데 관절통증에 따른 체침 치료와 어혈침 치료, 한약치료, 쑥뜸치료, 부항치료, 봉약침 치료 등으로 관절기능 개선에 도움을 줍니다.

 * 이 글은 KBS라디오 방송에 소개된 내용입니다.
 * 한방칼럼은 소생한의원의 박동완원장님이 연재합니다. 소생한의원 054-842-10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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