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군의 Bon Voyage - 프라하성

person 박태희 객원기자
schedule 송고 : 2008-08-30 10:31

"프라하성"

현존하는 중세의 성 중 가장 큰 규모인 프라하 성은
프란츠 카프라의 소설 '성(城)'의 모티브가 되었던 곳.
870년경 처음 세워진 이래 15세기 말 국왕 블라디슬라프 2세 때 고딕양식이,
1526년 보헤미아를 지배한 합스부르크 왕가에 의해 르네상스 양식이 첨가되는 등
수차례 변천을 거쳐 그야말로 유럽 건축사의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곳이다.
프라하 성의 심장이라고 할 수 있는 성 비토 성당은 무려 6벽년의 공사기간을 기록한다.
프라하성은 현재 대통령관저로 사용되며 매 시간마다 근위병 교대식이 행해져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는데 특히 12시에는 행렬이 성밖까지 나와 꽤 거창한 교대식을 볼 수 있다.

프라하성 입구
아쉽게도 근위대 교대식을 보지 못했다.ㅠㅠ


프라하를 대표하는 교회로 프라하성의 하이라이트~ "성비토성당"
너무나도 웅장한 성비토 성당
사진으로 한번에 다 담을수가 없다.


성 비토 성당의 뒷편


내부에 화려하게 장식된 스테인드글라스
성경을 바탕으로 그려진 이 그림들은..
손톱만한 조각들로 섬세하게 이어진 모자이크 작품이다.
햇빛에 비춰지는 신비스러운 칼라감에 압도당할 정도~~




프라하성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프라하전경~
힘겹게 올라와서 보이는 빨간지붕들~


프라하성에서 바로 내려다 보이는 카페... ^^
내부 인테리어를 너무 화려하게 해놔서 비쌀지 알았는데, 생각외로 가격도 저렴하고...
분위기도 좋고.. ^^


테라스에 미니 정원들과 중간중간 세워놓은 촛대들...저녁에 오면 참 운치있겠다 싶다...

살방살방 쉬엄쉬엄 내려와서 까를교 도착... 



충동적으로 타게된 배... 이런저런 설명도 듣고 프라하 구경도 제대로 하고.... 좋았다...
(실제로는 이것보다 훨 이뻤던 거 같은데.... --;;
사진으로 찍으니 기술이 딸려서 그런가 제색을 잡지를 못한다....
결국에 내가 나중에 기억하는 건 이 사진의 색인데.. 흑... )


실제로 보면 정말 이뻤다구~~ 프라하에 가신다면 한번 타봐도 좋을듯!!!

프라하성에 올라가서 다들 급피곤해져서
보러가기로 했던 재즈공연을 취소하고... 저녁먹고 집으로 고고...
프라하는 정말정말 음식이 맛없었다...
우리가 제대로 된 음식점을 못찾아가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너무 짜고... 오리고긴 냄새가 넘 나궁..ㅠ.ㅠ

요렇게~~ 프라하의 둘째날을 마감하고....

다음은 '체스키크롬로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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