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읍 청우회, 폭염 속 고추밭에서 구슬땀 흘려

person 영양군청
schedule 송고 : 2020-08-31 13:28

영양읍 청우회(회장 김경원) 회원 20여명은 8월 29일, 지속되는 코로나19 장기화 및 농가주 부상 등으로 인력수급에 차질을 빚고 있는 영양읍 ○○○농가를 찾아 홍고추따기를 실시하였다.

이들은 고추 수확이 한창 바쁠 시기에 예기치 않은 농기계 사고로 일손이 부족해 시름하는 농가를 위해 홍고추 수확을 도왔다.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청우회 회원들은 봉사활동 내내 모두가 열심히 고추수확에 일손을 보태며 농가의 애로사항에 대한 이야기와 덕담을 나누었다.

지원을 받은 농장주는“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농촌 인력 부족과 더불어 농사를 짓던 중 부상까지 당해 상황이 어려웠는데 농촌 일손 돕기에 발 벗고 나서준 청우회 회원분들 덕분에 농업경영에 큰 도움이 되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김경원 청우회장은“작은 정성이지만 일손부족으로 힘들어 하는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앞으로도 농가의 어려움에 귀 기울이고 농촌 일손 돕기와 더불어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양읍장(김상준)은“농번기 일손부족에 시달리는 관내 농가에 주말에도 불구하고 발 벗고 도움을 준 청우회장 및 회원분들에게 너무 감사드린다.”고 마음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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