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한약유통지원시설 임대형 민자사업(BTL) 실시 협약 체결
안동시는 25일 보건복지가족부에서 우수한약재유통지원시설 건립을 위한 주무관청과 사업시행자간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 조인식에는 보건복지가족부 이봉화 차관을 비롯해 김휘동 안동시장과 5개 지역의 자치단체장, 사업시행자 대표 등이 참석했다.
임대형 민자사업(BTL)으로 시행되는 “우수한약재유통지원시설”은 재배농가의 판로확보를 통한 소득증대, 국산한약재의 과학적 품질관리와 유통구조 개선으로 수입한약재와 차별화하고, 가공을 통한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한 사업으로 지난 2006년부터 안동을 비롯, 전국 한약재 주산지와 집적지 5개 지역(안동, 제천, 평창, 진안, 화순)에 건립되며, 이번 주무관청과 사업시행자간 실시협약이 체결됨으로서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게 되었다.
안동시의 우수한약재유통지원시설 건립은 풍산읍 노리 농산물 유통단지내에 약130억원을 들여 19,993㎡ 부지에 연면적 약5,730㎡ 규모로 금년 11월 착공하여 내년 9월 완공할 예정이며, 안동시는 시설을 민간에 위탁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 곳에는 한약재의 과학적 저장시설, 전처리·가공시설, 품질검사시설을 갖춘 종합적인 한약재 유통시설이 들어서 안전하고 우수한 국산한약재 공급기반을 구축하게 되며, 안동시는 우수한약재유통지원시설 건립과 함께 약용작물종자보급센터와 약용작물개발센터 건립, 약초집단재배단지 조성, 의약품 제조업체 유치 등으로 한약재의 육종, 생산, 가공, 제조, 유통이 함께 어우러지는 한방산업의 중추기지로서 농가소득 증대와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 발전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실시협약 후 5개 지역 자치단체장들은 시설위탁운영업체 공모, 시설운영조례제정, 이력추적관리시스템 개발 등 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공동업무추진 협약(MOU)을 체결하고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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