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코로나19 관련 브리핑 자료
안동시장 권영세입니다.
4월 20일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현재까지
3,634명을 검사한 결과 53명의 확진 환자가 발생했고,
3,540명은 음성으로 판정되었으며, 검사 중인 사람은 41명입니다.
확진환자 53명 중 최근 예천 확진자와 접촉자로 발생한 3명을 제외한 50명은 완치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난 4월 16일 도청 신도시 지역에서 2명의 확진 환자에 이어 어제 옥동에서도 1명이 발생했습니다.
(확진 환자 및 이동 경로 현황)
안동-53
19세 여성으로, 옥동에 거주하고 있으며, 대학생입니다.
예천군 30번 확진자의 접촉자로서 예천군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다가 지난 4월 10일부터 17일까지 안동 어머니 집에서 자가 격리 중이었습니다.
18일 보건소에서 자택을 방문해 검체를 채취했으며, 19일 확진 통보를 받고 바로 안동의료원에 입원했습니다. 확진 환자의 밀접접촉자인 어머니는 자가 격리를 통보했고, 검사 결과 다행히 음성으로 나왔으며, 방문했던 장소는 모두 소독을 완료했습니다.
(신도시 지역 의심자 및 선거관계자 검사 현황)
예천 확진자 발생으로 지역 확산이 우려되어 지난 4월 15일부터 18일까지 경북도서관 임시주차장에 현장임시선별진료소를 설치해 확진자의 접촉자 등 추가 감염의 위험이 있다고 판단되는 학교, 어린이집, 아파트 주민 등 총 233명의 검체를 채취해 검사를 의뢰했고, 검사 결과 233명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습니다.
아울러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운동 기간에 시민들과 접촉이 많았던
후보자 및 운동원 40명의 검체를 채취, 검사를 의뢰해 40명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금 가장 시급한 것은 감염의 연결고리를 끊는 것입니다.
그동안 전국적으로 무증상 확진자도 다수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증상이 있는 사람만 검사를 하면 그때는 이미 늦었다고 생각합니다.
심하다 싶을 정도의 광범위한 검사를 통해 확진자를 걸러내어, 전파를 막고 최소화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경북도 행정명령 및 긴급조치)
예천군에서 최근 열흘 동안 35명의 확진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이철우 경북도지사께서 지난 4월 17일 안동, 예천, 도청 신도시 지역에 대해 긴급 행정명령을 발동했습니다.
PC방, 노래방, 목욕탕 등 집단시설 및 업소에 대해 영업정지를 권고하고, 집회·집합 금지 시설에 대한 집중관리를 강화합니다.
경찰 및 관계 기관과 함께 집중 점검반을 운영해 행정명령 준수 여부를 감독하고 위반 시에는 벌금 부과나 영업정지 등 강력 제제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와 별개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4월 26일까지 1주일간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신도시 지역 일부 유치원과 초등학교 긴급 돌봄 서비스를 중단하고 요양병원, 요양원 등 노인층이 집중된 시설은 코호트 격리에 준하는 관리에 들어갑니다.
경북도, 예천군과 긴밀히 협력해 더 이상 감염이 발생치 않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습니다.
바깥 활동이 왕성할 완연한 봄 날씨, 다가올 황금연휴 기간,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으로 답답하고 많이 불편하시겠지만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습니다.
(사회적 거리 두기 연장 및 다소 완화 추진)
정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3월 22일부터 ‘강화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처음 시행한 후 지역사회 감염, 지속되는 집단감염 발생 등을 고려해
어제까지 2주간 더 연장해왔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확진 환자 발생, 세계적 유행, 치료제가 없는 현 상황을 고려할 때 위험 요인이 존재한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에 정부에서는 오늘부터 16일간인 5월 5일까지 종전보다 다소 완화된 형태로 ‘사회적 거리 두기’를
계속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는 사회적 거리 두기를 지속해 총선 등으로 인한 감염확산 가능성을 점검하고 방역망 통제 밖의 원인 미상 감염사례를 최소화해 향후 안정적인 코로나19 관리기반을 확실히 구축하자는데 그 이유가 있습니다.
지금까지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켜 주신 것과 사회적 거리 두기를 잘 실천해 주신 것처럼 코로나19가 빠른 시일 내에 종식될 수 있도록 높은 시민의식을 발휘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특히, 젊은 분들은 사회적 거리 두기를 더욱더 강화해 주시기 바랍니다.
(코로나19 관련 의료진 응원캠페인 ‘덕분에 챌린지’참여)
중대본에서는 지난 17일부터 코로나19와 관련해 의료현장에서 헌신하는 의료진의 사기진작을 위해
의료진 응원캠페인인 ‘덕분에 챌린지’를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의료진들은 이번 코로나19 사태의 진정한 영웅입니다.
의료진들이 코로나19와 사투를 하는 모습을 보며, 가슴 뭉클한 순간도 많았습니다.
안동의료원에는 아직도 87명의 환자가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의료진 응원 캠페인인‘덕분에 챌린지’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마무리 말씀)
누차 브리핑 시 강조해서 말씀드립니다만, 시민 여러분들께서는 외출을 삼가시고,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도 철저히 지켜 주실 것을 부탁드리며, 브리핑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0. 4. 20.
안동시장 권 영 세
© 안동넷 & pressteam.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