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회마을 관람객 천만돌파
1994년 관람료 징수를 시작한 이후 이달 2일 오전 10시50분쯤 하회마을을 찾은 관광객 천만명을 돌파했다. 천만명째 손님은 대구에서 찾은 장동근(46세)씨 부부에게 영광이 돌아갔다. 장동근씨 부부에게는 김동표 하회동탈박물관장이 손수 제작한 50만원 상당의 하회탈과 평생무료관람권 등이 주어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휘동 안동시장을 비롯해 유석우 안동시의회의장, 류영하 서애 선생 14세종손, 류한승 하회마을보존회장, 하회마을 주민 등 많은 관광객들이 모여 축하의 뜻을 보냈다.
한편, 경기도 안산에서 찾은 김미란(30세)씨 가족과 대구에서 찾은 안의기(44세)씨 가족은 9,999,999번째와 10,000,001번째로 입장해 아차상으로 9종 탈세트와 평생무료관람권이 함께 주어졌다.
이들 3가족은 하회관광단지에서 하회마을입구까지 김휘동 안동시장과 함께 조랑말이 끄는 꽃마차를 타는 영광도 함께 누렸다.
2일 천만번째 관광객을 돌파한 하회마을에서는 하회별신굿탈놀이를 시작으로 3일까지 타악 퍼포먼스 ‘공감’, 풍물굿 ‘바람을 타고 나는 새야’, ‘전통인형극’ 등 다양한 공연이 마련됐다.
특히 여름방학을 맞아 하회마을을 찾은 가족단위 관광객을 위하여 ‘곤충만들기’, ‘천연염색’, ‘도자공예’, ‘칼라믹스’, ‘풍선아트’ 등 15개 분야의 체험프로그램이 만송정 숲과 놀이마당에서 진행되며 모든 관광객들이 함께 축하의 분위기에 물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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