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교통안전 실태조사 성과 보고 및 토론회 개최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주관하는‘안동시 교통안전 향상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지난 29일 안동시청 청백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토론회는 안동시가 2019년 교통안전 특별실태조사 대상지로 선정됨에 따라 교통안전 의식 함양과 ‘안동시 맞춤형 종합 교통안전 개선대책’ 수립에 따른 추진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종선 국토교통부 교통안전복지과 사무관, 정충희 한국교통안전공단 교통조사평가 차장, 황만휘 안동찰서 교통관리계장, 이원경 안동시 교통행정과장을 비롯한 관계기관, 시민단체, 교통 분야 교수, 연구원 등 약 60여 명이 참석해 교통안전에 대한 열띤 논의를 펼쳤다.
토론회는 교통안전 의식과 문화 수준 향상 등 교통안전 실태에 대한 동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사고 다발 지점에 대한 개선안 등 교통안전 개선대책 발표와 전문가 토론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교통안전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안동시는 ▲방향지시등 점등률 ▲운전자 신호 준수율 ▲이륜차 안전모 착용률 분야가 가장 미흡하고, 이에 대한 개선대책으로 불법행위에 대한 집중단속과 교통안전 인식 및 교통문화 개선을 위한 캠페인 등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진 전문가 토론회와 질의응답 시간에서도 교통안전 확보를 위한 시설물 설치도 중요하지만, 운전자와 보행자의 인식 개선을 위한 다양한 교통안전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됐다.
이원경 교통행정과장은 “안동시가 교통안전 실태조사의 대상지로 선정된 것은 아쉽지만 이번 토론회에서 건의된 사항을 적극 검토·반영해 교통사고 발생률을 낮추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안동넷 & pressteam.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