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하 둘째날...
시차가 적응 됐는지 안됐는지... 아침엔 번뜩~~ 눈이 떠지더군...
아침 든든하게 먹고... 프라하를 휘젓고 다니러 출발~
트램타고 프라하성으로 가려고 했는데....
모르고 지나쳐서 한정거장 더 가서 내렸다...
그.러.나.
원래 의외의 곳에서 즐거움을 찾는다고
우리가 간 곳이 사람들이 좀 있는것이 알고보니 스트라호프 수도원이였다. ㅋㅋ
오랜 시간을 보여주듯 벽을 덮고 있는 담쟁이덩쿨들...
마당(?)의 한가운데 떡하니 자리를 잡고 있는 사자상...기세등등..
사자상 바로앞에 아주 멋스럽고 자연스러운 포스를 뽑내고 있는 나무와 문...색감이 참~~ 예뻤다...
몰랐는데 요나무가 나름 유명한 나무였다.
기념 엽서에 당당히 한켠을 차지하고 있더군.....
스트라호프 수도원을 빠져나와 프라하 성쪽으로 걸어서 내려오는 길에서
프라하 시내를 내려다 본 모습....
최고다. 최고...
프라하성에서 올라가서 본 모습보다
개인적으로 여기에서 내려다 본 프라하의 모습이 더 좋았지 싶다.
혹~ 누가 프라하를 간다고 그런다면 바로 프라하성에 가서 구경하지 말고...
스트라호프 수도원에서 살방살방 걸어내려오면서 구경하는 코스를 추천하고 싶다.. ^^
우린 잘못해서 간 거였지만 너무너무 좋았었다..
그림도 사고 쨍~하고 좋을 날씨에 기분까지 업되어서
룰루랄라 즐거운 기분으로 프라하성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프라하는 세련됐다거나 그런 느낌이 아니라 장난감같은 느낌이 많이 든다.
큰 도시치고 많이 아기자기한 느낌이다..
오~~ 올라가느라 힘들었던 계단... 헉헉..
드뎌 도착한 프라하성... 우리 제일먼저 반겨준 근위병(?)
시간이 좀 지나서 오후가 되어 햇살이 따가워지니..
선글라스를 쓰더군... ^^
프라하성에서 우릴 반겨준 또다른 이들....
아주 친숙한 음악을 들려줬는데... 곡명은 잘 기억이 안난다...
모짜르트 꺼였는데... ㅋㅋ
플룻 부시는 콧수염 나신 아저씬 흥겹게 노래도..
프라하 성의 모습은 다음편에~~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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