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시민민속바둑대회

person 안동시
schedule 송고 : 2019-10-02 09:19

안동민속축제 6일 차인 10월 2일(수) 오전 10시부터 웅부공원 영가헌에서 ‘제8회 시민민속바둑대회’가 열린다. 수십 개의 대국이 한꺼번에 펼쳐지는 진풍경을 볼 수 있다.



바둑을 난가(爛柯)라는 별칭으로 부르기도 하는데, 진나라 때 나무꾼이 신선들의 바둑 두는 것을 구경하다 보니 도낏자루 썩는 줄도 모를 정도로 세월이 지나갔다는 고사에서 유래한 이름이다. 그래서 바둑을 ‘신선놀음’이라고 한다.

참가자들은 대국하는 동안 2016년 3월에 구글 딥마인드에서 개발한 ‘알파고(AlphaGo)’라는 인공지능이 세계 최고의 프로기사인 이세돌 9단에게 승리해 세계의 화제가 되었던 기억을 떠올리며, 저마다 신선이 된 듯 격조 높은 경지에 몰입하게 될 이색 프로그램이다.

행사를 주관하는 안동시 바둑협회 관계자는 “옛 선비들의 풍류였던 바둑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중국, 대만, 일본 등 동아시아 국가들 사이에서 대중적인 전통문화놀이로 자리 잡고 있고, 세계적으로도 동양의 보드게임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시민들이 이번 민속축제에서 바둑 대국을 통해 한층 더 격조 높은 놀이문화를 체험하고 재연하는 데 목적을 두고 마련한 행사”라며, 시민과 관광객의 많은 참여와 관람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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