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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향교(전교 김창회 72세)와 성균관 유도회 비안지부(지부장 정영수 72세)는 여름방학기간을 이용하여 관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충효교실을 개최한다.

매년 여름방학 기간을 이용하여 개최하는 충효교실에서는 지역유림과 향토사학자, 기관장, 전직교사 등이 생활예절, 전통문화, 사자소학 등을 가르치고, 현장견학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청소년들이 보다 흥미롭게 교육에 참가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의성향교의 충효교실은 7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의성공업고등학교 도서관에서 80여명의 학생과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강의하며 오늘 오후 6시에 개강식을 갖는다. 비안충효교실은 7월 21일부터 23일까지 안계농협에서 가질 예정이라고 했다.

한편 급격한 산업화와 정보화 물결 속에 흔들리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가치관과 도덕성을 심어주기 위해 개최하는 충효교실은 미래를 책임질 청소년들의 정체성 확립과 우리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와 자긍심 고취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