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안동시장, 추석 귀성객 맞이 나서
권영세 안동시장이 12일 추석 귀성객 맞이를 위해 안동 기차역을 찾았다.
이날 귀성객 맞이에는 권 시장을 비롯해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김광림 국회의원, 정훈선 안동시의회 의장, 시·도의원 등 관계자들과 엄마까투리, 탈놀이단도 함께해 흥겨운 명절 분위기를 연출했다.
권 시장은 대합실을 들러 역귀성을 하는 어르신들, 기차 이용객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고, 인사를 건넸다. 한 어르신은 “연휴에 쉬지도 못하고 직접 인사를 하러 나와 주셔서 감사하다.”며, 두 손을 맞잡았다.
이어 권 시장은 참석자들과 함께 청량리발, 부산발 기차를 타고 온 귀성객을 맞으며, 환영 인사를 전했다.
인사를 받은 귀성객들은 놀라기도 하면서, 즐거운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환영인사를 받은 귀성객은 “이렇게 직접 환영인사를 해주셔서 도착하면서부터 고향의 정을 느끼게 됐다. 몇 시간씩 기차를 타고 오면서 느꼈던 피로가 싹 가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추석 설거지는 남자가 하자’는 의미로 참석자들 모두 앞치마를 입고, 귀성객 맞이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귀성객 맞이가 끝난 후 권 시장은 “고향을 찾으신 귀성객 여러분들을 환영한다.”며, “우리 시에서는 연휴 기간 시민과 귀성객들이 불편함 없이 지내실 수 있도록 일상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된 분야는 각종 대책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아무런 사고 없이 가족, 친지들과 함께 행복하고 즐거운 추석 연휴를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날 기차역 광장에서는 지역의 다양한 관광자원과 연휴 기간, 가을여행주간에 운영되는 관광 프로그램 홍보를 위해 관광홍보부스를 운영했다. 안동을 대표하는 선비와 양반 그리고 까투리 캐릭터 인형이 귀성객을 반겼고, 탈놀이단의 댄스 공연 등 볼거리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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