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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여왕 방문 이후 세계적인 관광지로 급부상한 하회마을 ! 이 곳을 찾은 관광객이 머지않아 천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어 많은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안동시 하회마을관리사무소에 따르면, 1994년 관람료 징수를 시작한 이후 다음달 초쯤이면 하회마을을 찾은 관광객의 수가 천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엘리자베스 2세 영국여왕이 가장 한국적인 곳을 찾아 안동 하회 마을을 방문했던 1999년에 110만 명이 방문한 것을 정점으로, 매년 100만 명에서 80여 만 명이 하회마을을 방문하였으며, 특히 외국인 관광객은 매년 증가하였다.



관광객들에게 매력을 주는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그 속에 꽃피운 찬란한 전통문화는 하회마을이 세계적인 역사문화관광지로 성장하는 토대가 되었으며, 현재 안동시에서 추진 중인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등재는 이 같은 하회마을의 이미지를 더욱 부각시키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안동시 하회마을관리사무소(소장 김재교)에서는 하회마을 관광객 ‘천만명’ 돌파라는 역사적인 기록을 기념하고 하회마을의 역사문화 관광지로서의 위상을 재확립하기 위해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거리가 마련된 “관광객 천만명 돌파 기념축제”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