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 고유가 대응에 시동 걸리다!

person 안동시청
schedule 송고 : 2008-07-15 09:20
에너지 위기관리 1단계 시행에 나서

초고유가 시대 범국가적 에너지 위기 극복의 일환으로 안동시가 공공부분 에너지절약을 위한 강력한 대책을 마련해 시행에 들어가면서 민간부문도 에너지 절약 시책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바라고 있다.
안동시는 소속직원을 대상으로 이달 15일부터 승용차 2부제 시행 등 에너지절약을 위한 본격적인 실천에 들어갔다. 15일부터 안동시청 공무원들은 차량 끝번호가 홀수인 차량은 홀수날, 짝수인 차량은 짝수날 운행하는 차량 2부제를 실시에 들어간다.



차량 2부제는 매달 31일과 토ㆍ일요일은 2부제 운행에서 제외되며, 장애인 사용차, 긴급자동차, 보도용자동차, 군용자동차, 화물자동차, 특수자동차, 승합자동차, 경차 및 하이브리드차, 임산부 및 유아동승 차량 , 7인승 이상 업무용 승용차량은 2부제 시행에서 제외된다. 민원인 차량의 경우도 시청 등 관공서를 출입할 경우 요일제(5부제)에 따라 차량출입을 통제하게 된다.

또한 공공부문 에너지 절약을 위해 현 관용차량의 50%를 2012년까지 경차와 하이브리드차로 전환을 추진하고 있으며, 관용차량의 운행도 30% 감축운행하게 된다.

건물 적정 실내온도도 조정된다. 적정 실내온도를 여름철의 경우 26℃에서 27℃이상으로 높이고, 겨울에는 20℃에서 19℃이하로 낮추도록 하고 있으며, 엘리베이터도 4층이하 운행을 전면중단한다. 교량 등 각종 공공시설물에 설치된 경관조명 사용도 금지하게 되며, 가로등도 심야시간대인 23:00부터는 부분소등에 들어가고 야간근무자도 스탠드 사용 등 국소조명만 활용할 수 있다.

또한 15일 저녁부터는 영가대교 야간조명을 소등한다. 이에 따라 매일 밤 08시30분부터 밤 11시까지 켜져 있던 영가대교 야간조명은 15일부터 완전히 꺼지게 되며 가로등도 48등 가운데 24등이 소등하는 격등제를 실시한다. 다만, 축제나 각종 행사가 있을 경우에는 축하분위기 조성을 위해 점등하게 된다.







안동시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의 에너지 절약 대책은 위기관리 1단계로 공공부분에서만 강제시행하고 민간부분은 권고단계이지만 민간부분에서의 적극적인 동참 여부가 에너지 위기를 벗어 날 수 있는  관건이 될 것”이라며 에너지절약 대책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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