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한동일 & 체르니우치 필하모닉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은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안동 방문 20주년을 기념해 올해 다양한 기획공연 프로그램으로 지역민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오는 2일 저녁 7시 30분 웅부홀에서 피아니스트 한동일과 체르니우치 필하모닉의 공연이 진행된다.
이번 공연은 한국인으로서 세계의 벽을 넘어선 피아니스트 한동일과 우크라이나의 유서 깊은 유네스코 시티 체르니우치 필하모닉이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안동 방문 20주년을 기념해 영국을 사랑한 낭만주의 작곡가 멘델스존과 18세기 빈 고전주의 악파의 대표적인 인물인 모차르트의 작품을 연주한다.
피아니스트 한동일은 1941년 함경도 함흥 출신으로 한국의 근현대사의 획을 그은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피아니스트로 미국 줄리아드를 졸업하고 한국인 최초로 1965년 리벤트리트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뉴욕 필하모니 번스타인이 그는 ‘동양의 모차르트’라고 찬사를 아끼지 않는 천재 피아니스트이다.
체르니우치 필하모닉은 우크라이나 체르니우치주의 주립 교향악단으로 우크라이나 키에프 리비브 음악원 출신의 최고의 뮤지션으로 구성됐다. 네덜란드, 이탈리아, 러시아, 폴란드 등 동서유럽을 넘나들면서 클래식 애호가들의 찬사를 받는 우크라이나 대표적인 교향악단이다.
이번 공연에는 우크라이나 자포로 지에 오케스트라의 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는 한국인 김현국 지휘자가 지휘봉을 잡는다.
피아니스트 한동일과 체르니우치 필하모닉의 연주는 시대를 뛰어넘는 소통과 공감을 이끌어내는 연주로 지역민들에게 기억에 남는 공연이 될 것이다.
피아니스트 한동일과 체르니우치 필하모닉 공연은 7세 이상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료는 전석 1만 원이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054-840-3600)로 문의하거나 안동문화예술의전당 홈페이지(http://art.andong.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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