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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창여자고등학교(교장 권택성) 학교폭력예방동아리 성창해피스쿨 학생 20여명이 지난 11일, 안동 시내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학교폭력예방캠페인을 펼쳤다. 학생들은 피켓과 현수막을 들고 안동 시내를 행진하며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사람들에게 알리고,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일부 학생들은 동아리에서 준비한 공룡옷을 입고 행진해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다.

 11일부터 시작된 이번 캠페인은 푸른나무 청예단(청소년폭력예방재단)과 교육부가 공모한 학교폭력예방동아리인 ‘푸른 가족 캠페인’에 성창여고 민주시민교육(학교폭력예방, 세계시민교육) 동아리인 성창해피스쿨이 선정되어 관련 물품과 운영비를 지원받고 진행되었다.

  동아리 회장을 맡고 있는 김하은 양은 “최근 많은 연예인들이 청소년 시절 학교폭력 가해 학생으로 밝혀져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다. 학교폭력은 피해 학생뿐만 아니라 가해 학생에게도 나쁜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한다. 학교폭력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친구들과 열심히 노력하겠다.”며 동아리 운영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한편, 성창여고의 학교폭력예방캠페인은 학생회 임원과 함께 14일까지 교내를 중심으로 등굣길, 점심시간 등을 활용해 이루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