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의료급여수급자 장애인 보장구 사용실태 점검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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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hedule 송고 : 2019-05-30 08:59

안동시는 오는 6월 말까지 의료수급자인 장애인에게 지원된 보장구 사용실태 점검에 나선다. 장애인 보장구의 지원범위와 금액이 점차 확대되고 있어 이에 따라 사후 점검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점검대상은 전동스쿠터, 휠체어 등 7개 품목이며, 보장구 구매 비용을 지원받은 143명이 대상이다.

이번 조사는 현장을 방문해 사용 실태를 직접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부정·부당하게 사용하고 있는 경우 보장구 급여비 환수 등 행정조치를 취하고, 미사용으로 방치된 보장구는 자진 반납 및 기부를 유도해 시설에 제공하거나 필요한 대상자에게 재지원 할 예정이다.

한편, 장애인 보장구는 의료급여수급자 중 장애인복지법에 따라 등록한 장애인에게 지원되며, 의지(義肢), 보조기, 전동휠체어, 전동스쿠터 등 63개 품목이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장애인 보장구는 장애인 복지증진을 위해 정부에서 막대한 재정을 투입하는 것인 큼 불필요한 곳에 부당하게 사용되는 것을 막고 실제 필요한 이들에게 지원되어야 한다.”며, “이번 현장실사를 통해 사겠다고 신청한 보장구와 실제 산 보장구가 일치하는지, 수급자 본인이 실제로 사용하고 있는지를 점검해 부정수급을 근절하고 사업의 효율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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