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문화박물관 개관식 개최

person 안동시
schedule 송고 : 2019-05-02 09:05

풍천면 가곡리 구)풍서초등학교 자리에 고대와 근대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역사문화박물관(관장 권영호)이 오는 5월 2일(목)에 개관한다.

개관식은 오후 2시 박물관 전정에서 갖는다.

지금은 폐교된 풍서초등학교의 교실을 리모델링해 전시실과 수장고를 꾸몄으며, △고문서류 △전적류 △각종 민속자료 △근·현대 자료 △초등 교육자료 등의 1만여 점을 다양하게 전시하고 있다.

중요 소장품인 조선 시대 백과사전인 대동운부군옥, 1300년대 간행된 것으로 추정되는 배자예부운략(자전), 어필맹자대문(원종대왕과 숙종의 글씨를 자본으로 한 동활자본)은 지역에서 유일하게 역사문화박물관에서만 소장하고 있다. 또한 조선 시대부터 1970년대까지 다양하게 전시된 초등 교재도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권영호 관장은 많은 사람과 문화의 향기를 공유하고자 폐교를 생동감 있는 교육의 장으로 탈바꿈하여 박물관을 개관하게 되었다고 한다. 박물관 전시물들은 권 관장이 40여 년 동안 수집한 자료들로, 지난 1998년 하회마을 입구에 유교문화전시관을 개관한 이래로 유물 수집에 힘을 쏟아 현재 일만여 점에 이르렀다.

박물관 관계자는 “도청 주변에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는 곳이 거의 없었는데, 역사문화박물관이 시민과 관광객이 문화를 즐기고 쉴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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