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와 사회! 시민안전 책임지는 자세 가져야…

person 안동시
schedule 송고 : 2019-05-02 09:04
5월 정례조회서,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최소한의 구제책 마련 주문

녹음이 짙어지면서 모든 지자체가 산불은 한시름 놓는 분위기다.

하지만, 올해도 강원 산불은 깊은 상흔(傷痕)을 남겼다. 상흔뿐만 아니라 교훈도 남겼다. 피해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보상금이 이재민의 속을 또 한 번 태운 것도 한몫했다.

1일, 권영세 안동시장은 직원 조회를 통해 “재난은 이제 더 이상 개인이 견뎌야 할 몫이 아니라, 국가와 사회가 함께 책임져야 할 문제”라며“누구에게나 불시에 일어날 수 있는 사고! 예방이 최선이겠지만, 사후(事後) 대비도 최선 못지않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모두를 위한 최소한의 구제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권 시장은 안동시민 모두를 수혜자로 하는 ‘시민안전보험’이 불가피하다고 주문하며 해당 부서에 조례제정을 지시했다.

이와 더불어, 권 시장은 관광의 중요성을 역설하기도 했다. 개별관광객이 늘어나는 것을 의식한 듯 권 시장은 “한국을 방문하는 외래 관광객 가운데 중국 관광객이 절반을 차지하고, 중국 여행객 시장규모는 2위인 일본인 여행객의 8배를 차지한다.”면서 “조직을 보강해서라도 국내를 넘어 국외로 눈을 돌려 더 적극적이고 전략적으로 관광마케팅 활동을 강력하게 전개하라.”고 주문했다.

끝으로 권 시장은 “사람들은 누구나 자신이 떠안은 짐이 가장 무겁다고 생각하지만, 시간이 지나 내려놓고 나면 그 짐을 떠안고 있을 때가 가장 행복했음을 안다.”며 참석한 직원을 다독이고 격려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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