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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농업기술센터(소장 지병덕)에서는 결혼이민자 여성들의 안전한 농촌생활정착을 위해 농촌생활적응 교육을 실시한다. 농촌생활적응 교육은 베트남 및 동남아 국제결혼 이주여성 20여명을 대상으로  6월 20일부터 10월 31일 까지 매주 금요일( 13:00~17:00) 총13회에 걸쳐 농촌생활적응 교육을 한다.

문화적 차이에 의해 우리나라 생활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민여성들에게 정체성 확립을 돕고, 지역정착의 기반을 마련코자 실시하는 이번교육에서는 원활한 일상생활 및 가족간 의사소통을 위한 한국어 교육과 작목별 기초영농교육, 지역 농산물을 이용한 전통요리 및 농산물가공교육, 한국문화, 전통공예, 생활소품 만들기 등 이민여성들로 하여금 실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계획이며 벼, 과수, 채소 등 농업현장 및 농산가공품을 생산하는 농촌여성 일감갖기사업장도 견학할 예정이다.

한편 의성에는 현재 총160여명의 이주여성이 가정을 이루고 살아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앞으로 이들이 우리농촌을 이끌어갈 할 후계세대들인 만큼 이들의 지역 정착능력을 강화하고 지역에 필요한 인재로 육성해   소득창출 기회를 부여하고 직업능력을 개발하여 자립적인 경제인으로 살아갈 수 있는 농촌생활적응 교육을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