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6ㆍ7급 승진자 시책개발 역량강화 워크숍, 시책 발굴ㆍ시행으로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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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hedule 송고 : 2018-12-24 10:43
내가 직접 만든 시책이 반영된다면 뿌듯하죠 !
안동시는 6ㆍ7급 승진 직원을 대상으로 시책개발 역량강화 워크숍을 2016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그간 231명의 교육생이 214건의 시책을 발굴했다. 이렇게 발굴된 시책은 부서 검토의견을 받아 37건이 시책으로 반영(반영률 17.3%)됐고, 나머지는 각종 시책 추진에 참고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그 중‘엄마까투리 카카오톡 이모티콘 개발’이 대표적인 반영 시책이다. 올해 3월 상업용 이모티콘 24종을 개발하고 상용화해 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내부적으로는 ‘농정보조사업 지원시스템’도 시책으로 채택돼 올해 말 구축을 완료했다. 앞으로 보조사업을 더욱 공정하고 투명하게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중앙선 폐선구간 활용 기차카페 설치’는 시장공약사업 아이템으로 선정되는 등 직원들이 내놓은 크고 작은 시책들이 시정 곳곳에서 활발히 활용되고 있다.
안동시는 조직에서 허리 역할을 하는 6ㆍ7급 승진자를 대상으로 매년 2회씩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창의력과 기획력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직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한 직원은 “공직생활을 10여년 넘게 해왔지만 막상 기획이라 하면 막연하고 어렵게만 느꼈는데 실제 교육을 받고 직접 기획을 해보니 자신감이 생겼다. 게다가 내가 직접 낸 시책이 시정에 반영된다면 더없이 뿌듯할 것 같다”며 “앞으로 더 많은 직원들에게 이러한 기회가 돌아갔으면 한다.”라는 교육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권혁서 기획예산실장은 “당장 적용할 수 없는 아이디어라도 어느 순간 시민들에게 꼭 필요한 시책이 될 수 있기에 앞으로도 직원들에게 시책개발의 기회를 꾸준하게 제공하여 만들어진 아이디어를 시정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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