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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안동대학교 음악과 4학년에 재학중인 김준년(남·24) 씨가 (재)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주최한 ‘2019 오페라 유니버시아드’ 출연자 오디션에 최종 합격했다.
 
 이번 오디션에서는 지정곡인 오페라 <마술피리>의 각 배역 아리아 1곡과 자유곡 1곡으로 심사했다. 이미 배역도 확정됐는데, 김준년 학생은 <마술피리> ‘파파게노‘ 역을 맡아 내년 3월 오페라 무대에 설 예정이다.
 
 김준년 학생은 안동대 음악과를 차석으로 입학하여 오페라 「라보엠」 주역 출연뿐만 아니라 「아! 징비록」, 「약포 정탁」, 「Return」, 「고향생각」, 「금지옥엽」 등 다수의 창작 오페라에 출연하였다. 지난 2016년 제2회 이탈리아 성악회 전국성악콩쿨 대학부에서 3위를 입상한 바 있고, 바리톤 김준년 독창회, 조인트 리사이틀, 클래식 영 아티스트 콘서트 협연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오페라 유니버시아드’는 전 세계 성악전공 대학생들의 오페라 축제로 세계 대학생들 간의 긴밀한 협업을 통한 상호 발전과 협력을 목적으로 한 국제 행사다. (재)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는 실력 있는 신인 성악가들에게 오페라 전문 제작진과의 공연 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매년 대구·경북권 음악대학 성악 전공 학부/대학원 재학생을 대상으로 출연자 오디션을 개최해 왔다.